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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02월 25일(木)
“위러브유, 수재민 가정에 ‘어머니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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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남 곡성 수재민가정 신축주택 입주식에서 유근기 곡성군수, 정인균 곡성군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승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무국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 위러브유 제공.
곡성 집중호우 피해가정 주택 신축 및 생필품 지원

“여러분의 큰 도움으로 좋은 집이 마련돼 삶의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는 24일 곡성읍에서 열린 신축주택 입주식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위러브유)에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위러브유가 작년 여름 수해로 인해 붕괴 위험에 처한 곡성군 다문화가정의 주택 신축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수혜가정인 김모 어르신 부부를 비롯해 유 군수, 정인균 곡성군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위러브유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새 보금자리 입주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 POP 전달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위러브유와 곡성군청,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택신축 매칭그랜트 프로젝트로 협력해 이뤄졌다. 수해로 무너져가는 주택을 새로 지어 삶의 희망을 일으키자는 위러브유의 제안이 기틀이 됐다. 군청 관계자는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위러브유의 제안에 힘입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주변 친척과 주민들도 힘을 보태주셨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곡성 지역은 지난해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때 주택과 농경지, 시설물이 침수·유실되고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수혜가정의 주택은 오랜 흙집인 데다 섬진강 인근에 위치하여 강의 범람으로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 군청을 통해 사정을 접한 위러브유는 주택 신축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여 동안 군청과 협의, 현장 답사, 기존 주택 철거 및 신축 등 과정에 함께했다.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위러브유 같은 단체가 함께해준다면 더 큰 사랑이 피어나고 우리 사회가 더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많은 분의 도움이 함께 모아져 지어진 집”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밝은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위러브유는 입주를 축하하며 대형 TV와 포근한 침구 세트, 식기류도 선물했다.

유 군수는 “우리 군에서도 이분들이 삶을 잘 일궈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새 집을 둘러본 김 어르신 부부는 “모든 것이 예쁘고 집안도 따뜻하다”며 “수해가 났을 때는 너무 힘들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수해 당시 전북 남원 수재민 가정의 도배와 장판 작업을 지원하며 보금자리 복구를 돕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보살폈다.

위러브유는 유엔 DGC(전 DPI·공보국) 협력 NGO로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긴급구호, 의료·생계·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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