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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03월 04일(木)
4만원에 산 그릇이 5.6억원짜리 中 희귀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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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대 초 明 영락제 때 만들어진 것
전 세계 7점밖에 남지 않아…17일 소더비 경매 출품


미 코네티컷주의 한 마당세일(집에서 쓰다 소용없어진 물건을 집 정원에서 파는 것)에서 단돈 35달러(약 4만원)에 구입한 작은 도자기 그릇이 15세기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진 희귀 도자기로 밝혀졌다.

이 그릇은 오는 17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인데 30만 달러(3억3675만원)에서 50만 달러(5억6125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소더비 측은 예상하고 있다.

코발트 블루색 꽃 무늬가 그려진 이 흰색 그릇은 지름 약 15㎝로 지난해 한 골동품 애호가가 뉴헤이븐의 마당세일에서 발견해 구입했으며 곧바로 감정 평가를 받아 전 세계에 7개밖에 남지 않은 희귀품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6개의 15세기 명나라 도자기는 모두 박물관들에 소장돼 있다.

소더비의 중국 도자기 전문가 앤젤러 맥어티어는 많은 감정 평가 의뢰를 받지만 이번 도자기는 정말 꿈같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맥어티어는 “첫눈에 아주 특별한 도자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400년대 초 명나라의 3번째 황제 영락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5세기 명나라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오직 6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중 2개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에, 2개는 영국 런던의 박물관에, 1개는 테헤란의 이란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고 소더비측은 밝혔다.

이처럼 희귀한 명대 도자기가 어떻게 코네티컷주의 마당세일에 나왔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맥어티어는 이 도자기가 오랜 세월 동안 그 소중함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가족 간에 여러 세대를 걸쳐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런 보물이 발견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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