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인터뷰-권대중>1984년 감정평가업무로 첫발… 풍부한 실무 바탕으로 2005년 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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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교수는…

권대중 교수는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대표적 부동산 전문가로 꼽힌다. 1984년 감정평가업체 근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톰슨뱅크워치 신용평가사(자산관리본부장)와 D&P A.M.C(상무이사), 레피드코리아(대표이사) 등 업계에서 20여 년 동안 부동산 실무 경험을 쌓고 2005년부터 명지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권 교수는 제17∼18대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대한부동산학회 이사장과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회장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산업학회 부회장과 한국건설법무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금까지 20여 년간 학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권 교수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위원회 위원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 및 경기 등 지자체에서도 공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학개론’ ‘도시재생의 이해’ 등 10여 권이 있다.

권 교수는 “무주택자라면 당장 주택 구매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많은 주택의 공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무주택 상황을 유지하면서 청약 가점을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1주택자에게는 몸집을 줄일지, 늘릴지 판단해 이동하라는 조언을 내놨다. 권 교수는 “더 이상 주택으로 돈 버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부담이 급증한 다주택자에게는 보유를 계속 원하면 전세보다 월세로 전환하되, 되도록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산을 전환하는 것을 추천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