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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열풍에 ‘이고진’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 트레이닝) 수요가 늘고 있다. 7일 카페24에 따르면 운동기구 전문업체 ‘이고진’은 제품 판매에서 운동법, 기구 활용법, AS 등 운동과 관련된 전반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운동과 관련한 제품이 완비되도록 제품 라인을 촘촘하게 구축했다. 러닝머신과 워킹패드를 비롯해 스핀바이크, 실내자전거, 그리고 스테퍼와 각종 헬스 및 요가 기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고진은 기구 판매 이외에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동 콘텐츠도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이고진’과 ‘헬쇼’를 각각 운영한다. ‘이고진’에선 미니헬스장 등의 카테고리를 둬 기구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가 조치 영상도 제공한다. AS가 필요한 경우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고진은 늦은 저녁이나 주말, 어느 때나 활용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헬쇼’는 보다 정확한 운동법을 전달하는 채널로 활용된다. 이고진의 다양한 제품 활용법 외에도 운동 ‘꿀팁’이나 운동하기 싫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사후 관리도 철저하다. 이고진 측에 따르면 주문과 AS 요청이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 AS를 먼저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같은 노력은 점진적인 회사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