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4.1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4월 08일(木)
237만여명 접종 ‘스톱’… 재개해도 AZ백신 국민저항 클 듯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텅 빈’ 접종센터 8일 오전 전남대 북구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광주 북구예방접종센터가 정부의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보류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60세미만 ‘AZ 접종’ 보류

불안감 해소 못한채 강행해와
되레 ‘보류’ 반기는 여론 많아
부산 기장, 60세 이상도 중단
丁총리 “안전성 평가 검토” 지시


8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60세 미만 및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잠정 보류되면서 현장에서는 일대 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일선 의료진을 중심으로 접종 연기·보류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향후 접종을 재개한다고 해도 국민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에 따르면 일선 병원에서 실습 중인 한 의학전문대학원생 A 씨는 정부의 AZ 백신 접종 보류로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A 씨 주변 의료진 사이에서는 AZ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정부의 접종 보류 지침을 일단 ‘타당한 결정’으로 여기고 있다. 의료·요양 관련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 B 씨 역시 “올해 초 AZ 백신 도입 및 접종 개시 당시부터 동료들과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며 “의무적으로 AZ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 일을 그만두겠다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AZ 백신 접종 대상자들의 이 같은 반응은 정부가 AZ 백신을 둘러싼 논란과 불안감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 채 접종 일정 및 백신 수급 차질에 쫓겨 접종을 강행하면서 생겨난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실제 접종 대상자가 느낄 수밖에 없는 불안감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한 박자 늦은 결정을 이어가면서 국민 신뢰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자체적으로 60세 이상도 AZ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AZ 백신 접종 보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를 면밀히 검토해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리고, 그 결과를 투명히 알려라”고 질병관리청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AZ 백신의 안전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백신 정책은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는 화이자보다는 AZ 백신 위주 접종이어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면 접종 진행에 커다란 차질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 7만3271명 중 접종에 동의한 비율은 68.9%에 그친 바 있다. AZ 접종을 재개할 경우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재규·나주예 기자
e-mail 최재규 기자 / 사회부  최재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700명 확진… 11월 집단면역 물 건너갈 듯
▶ 지구촌 ‘변이 팬데믹’?… 美CDC “영국발, 이제 美서 가장 흔해…
▶ 거리두기 상향 초읽기… 학원·유흥업소 등 방역조치 강화
▶ 서울 신규확진 244명… 50일만에 200명 돌파
[ 많이 본 기사 ]
▶ 스님부터 가수까지 폭넓은 인맥…‘한번 통하면 오래 간다..
▶ 권리당원 80만명 중 ‘문빠’ 2000여명… 막강 실력행사 ‘권..
▶ 마쓰야마, 마스터스 우승으로 6755억원 돈방석 예상
▶ 윤석열 ‘정의·원칙’ 중시하는 형님 리더십…‘타협·조정능력..
▶ 내연녀 집에서 성관계…주거침입죄 성립할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프랑스 파리 병원 앞에서 총격…1명..
국내기업 5곳, 코로나19 백신 임상 진..
제주 에코랜드서 관광 기차 전도…37..
“교도소서 性추행 당했다”…최순실, ..
윤석열 ‘동굴 속의 100일’
topnew_title
topnews_photo 양정철·김한길·권영세 등 여야 아우르는 정치인맥도“윤석열의 인맥은 사실 종잡을 수 없다. 한번은 스님을 동반한 적도 있었고, 가수를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다.”윤석열 전 총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한 인사는 1..
ㄴ 윤석열 ‘정의·원칙’ 중시하는 형님 리더십…‘타협·조정능력’은 검..
“차기 대권 지지율, 윤석열 36.3% 이재명 23.5% 이..
日정부, 13일 오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권리당원 80만명 중 ‘문빠’ 2000여명… 막강 실력행..
line
special news 마쓰야마, 마스터스 우승으로 6755억원 돈방석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2일(한국시간) 마스터스 골프 대회 우승으로 207만달러(약 23억원)의 상금을..

line
‘택배차량 통제’ 강동구 아파트에 폭발물 신고… 경..
‘채널A’ 포렌식 강조했던 이성윤, ‘靑선거개입’엔 생..
강준만 “문재인 정권, 보수 응징 세력이지 진보 아..
photo_news
서현과 스킨십 서예지가 조종했다?…‘김정현 ..
photo_news
DJ DOC 정재용, 23㎏ 감량…“아이가 싫어할 ..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사랑 고백 후 들려오는 노래… “미안하다고 네게 말하고 싶어..
[지식카페]
illust
모든 대륙 품고 신화·설화 녹여내… ‘천일야화’ 잉태한 ‘세계의..
topnew_title
number 프랑스 파리 병원 앞에서 총격…1명 사망, 1..
국내기업 5곳, 코로나19 백신 임상 진입…하..
제주 에코랜드서 관광 기차 전도…37명 중경..
“교도소서 性추행 당했다”…최순실, 의료과..
hot_photo
‘클릭비’ 오종혁, 오늘 웨딩마치…..
hot_photo
‘배용준♥’ 박수진, 복귀는 언제?
hot_photo
토니안, 결혼할 기회 많았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