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4.10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04월 08일(木)
“타이거 우즈, 제한속도 72㎞구간서 140㎞로 달리다 전복사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2월23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의 교외 랜초 팰로스버디스에서 타이거 우즈가 몰다 전복사고가 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크레인이 들어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LA 보안관실 발표…“과속한 데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
“블랙박스에 브레이크 밟은 기록 없어…가속페달은 99% 밟은 기록”
우즈, ‘부주의한 운전’ 혐의로 기소 안돼…보안관 “과속 딱지는 발부할수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을 한 데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 경찰 당국이 결론 내렸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의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7일(현지시간) 우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복 사고의 주요 원인이 과속과 우즈가 커브길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라고 발표했다고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LA카운티는 6주간의 사고 조사 뒤 이날 이런 조사 결과를 내놨다.

LA카운티 보안관실의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패닉에 빠지면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워스는 “블랙박스(data recorder)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제로(0)다”라며 “가속페달에는 99%의 가속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 SUV GV80은 사고 당시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피루엣’(발레에서 한 발을 축으로 삼아 회전하는 동작)을 한 뒤 배수로에 내려앉았다고 파워스는 설명했다.

비어누에버 보안관은 SUV가 당시 최대 시속 87마일(약 140㎞)까지 속도를 냈었고, 나무를 들이받을 때 속도는 시속 75마일(약 120㎞)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45마일(약 72㎞)에 불과했다.

수사관들은 사고 당시 우즈가 약물이나 술에 취해 있었다는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위한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파워스는 밝혔다.

그는 또 우즈 본인도 어떤 약물도 복용하고 있지 않았고,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우즈가 “멍하고 혼란스러운 듯” 보였고 사고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워스는 당시 부상 때문에 우즈에 대해 현장 음주 검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실은 우즈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우즈를 ‘부주의한 운전’ 혐의로 기소하지도 않았다. 비어누에버 보안관은 과속 딱지는 발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이 방(기자회견장)에 있는 누구에게나 똑같을 것”이라며 우즈가 특혜를 받고 있다는 추론은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오전 7시께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차량 전복 사고를 냈다.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우즈의 차는 당시 랜초 팔로스 버디를 달리다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란 간판을 지나치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었고, 길 반대편을 가로질러 멈출 때까지 45m 이상을 굴러갔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플로리다주의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우즈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를 도우러 와주고 (긴급전화) 911에 전화를 해준 선한 사마리아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며 보안관실의 부보안관들과 LA소방서의 소방관·구급요원 등에게는 “전문가적으로 현장에서 나를 돕고, 내가 안전하게 병원에 가도록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어 “나는 계속해서 회복과 가족에게 집중할 것이며, 이 어려운 시기 내내 내가 받은 압도적인 지지와 격려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한국, KF-21로 초음속전투기 엘리트그룹 합류”
▶ 선거 압승 野 당권경쟁 치열…출마 검토 후보만 10여명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70세에 돼지농장서 충격 근황
▶ 박나래 “격렬한게 좋잖아요”…성희롱 논란, 문제는 따로 ..
▶ 與 강성파 당원들 “초선5적” 문자 폭탄 표적공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방역수칙 나몰라라…도우미까지 불..
뇌에 칩 심은 원숭이, 조이스틱 없이..
“미얀마 군사법원, 장병 살해 혐의로..
신규확진 677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
12일부터 실내서 마스크 상시 착용해..
與 강성파 당원들 “초선5적” 문자 폭탄 표적공..
topnews_photo ‘조국사태 거론’ 초선 반성문 후폭풍 계속최고위원 선출방식도 갑론을박…비대위 11일 비공개 회의4·7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 방향을 놓..
mark‘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70세에 돼지농장서 충격 근황
mark박나래 “격렬한게 좋잖아요”…성희롱 논란, 문제는 따로 있다
선거 압승 野 당권경쟁 치열…출마 검토 후보만 10..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주민 등 28명 ..
“한국, KF-21로 초음속전투기 엘리트그룹 합류”
line
special news 유승준 두번째 입국거부 두고 6월 첫 법정공방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한 정부의 두 번째 입국거부 처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6월에..

line
심야 영업 적발된 유흥주점에 손님 ‘와글와글’
김기현 “임종석 선거개입 물증 육안으로 확인…몸..
오세훈 “공시가 재조사해 정부와 동결 협의”
photo_news
‘실제’인척 기만하는 ‘관찰 예능 거짓의 맛’
photo_news
NASA 우주 헬기, 12일 화성에서 첫 비행 도전..
line
[북리뷰]
illust
나치의 실패한 ‘우수혈통’ 실험… “좋은 피·나쁜 피 따로 없다”
[골프와 나]
illust
“췌장암으로 죽을 고비… 골프로 아픈 몸 추슬렀죠”
topnew_title
number 방역수칙 나몰라라…도우미까지 불러 술마..
뇌에 칩 심은 원숭이, 조이스틱 없이 생각만..
“미얀마 군사법원, 장병 살해 혐의로 19명에..
신규확진 677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4차..
hot_photo
배우 류덕환, 8년 연애 끝에 결혼..
hot_photo
송혜교 “남의 눈 신경 안쓰는 송..
hot_photo
손흥민 “UCL 복귀하려면 우리 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