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빵빵한 매출’… 대전 빵집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눌렀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72407205001_300.jpg?v=20240418202048)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에서 한 쪽 무릎을 꿇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SNS를 집단 보이콧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 오전(한국시간) “EPL 구단들 사이에서 리그 전반적으로 SNS를 거부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차별반대 단체인 ‘킥 잇 아웃(Kick it out)’도 집단 보이콧이 축구계가 공유하는 ‘(차별에 대한) 절대적 혐오감’의 표시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EPL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운동에 동참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지만, 선수들은 꾸준히 차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올해 초 앙토니 마르시알과 악셀 튀앙제브(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메인 소이어스(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리스 제임스(첼시), 윌리앙(아스널) 등이 SNS에서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타깃이 됐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에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지하며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고 SNS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의 스완지시티와 버밍엄시티,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등은 일주일간 SNS 활동을 중단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역시 SNS 집단 보이콧 가능성을 거론했다. FA 관계자는 전날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표시로 SNS 활동을 중단하는 클럽과 선수들의 개별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하며, 다른 단체들과 관련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