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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4월 28일(水)
로봇이 서빙·캐디도 호텔업계 AI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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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호텔업계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로봇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전문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AI 관련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7.8% 성장해 오는 2023년에는 64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에서도 서빙로봇, 로봇캐디 등 안심과 편리함을 모두 잡은 최첨단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해 10월 셀프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유러피언 레스토랑 닉스에 ‘AI 서빙로봇’(사진)을 시범 도입했다. 비대면 서비스가 식음 업장까지 확대된 것은 물론, 직원과 서빙로봇의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서빙로봇은 KT AI로봇사업단에서 개발한 것으로, 3D 공간매핑 기술과 자율주행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자유롭게 이동해 고객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도착한다. 직원과 서빙로봇의 협업을 통해 편리하게 음식을 서빙할 수 있고, 고객도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위 ‘편리미엄 시대’에 걸맞은 AI 로봇을 빠르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호텔 공간 곳곳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호텔은 지난달 호텔 내 가든 골프장에 언택트 기반 AI 골프 카트 서비스인 ‘헬로우캐디’를 도입했다. 헬로우캐디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골프로봇 카트다. 골프백을 싣고 골퍼를 추적해 이동하면서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실제 캐디처럼 정보도 제공한다.

신세계 조선호텔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과 그래비티 서울 판교에 AI 호텔로봇을 도입해 ‘로봇 버틀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고 고객의 요청 물품을 로봇에 넣으면 호텔 엘리베이터와의 통신을 통해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이동한다. 호텔 내 지정한 모든 공간을 오가며 어메니티 등을 객실로 배달해 요청 물품을 고객이 직접 픽업할 수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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