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증·규격 취득 비용 부담된다면…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원 사업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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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서울 지역 中企 대상 신청 접수…관련 비용 최대 70%까지 지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8일까지 ‘2021년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때 현지에서 요구하는 규격 인증을 받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지난해 직접 수출액 5만 달러(약 5602만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폐업 기업, 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채무 불이행기업, 기존에 인증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시험·컨설팅에 드는 총비용의 50%~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사유가 인정될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다. 서울중기청은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기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바이오 산업 품목에 대해선 추가 경쟁을 통해 별도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신(사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최근 주요 선진국에서 보호무역 강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출 기업의 애로가 커질까 우려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