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려면…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블룸버그통신 투자 조언

블룸버그통신이 가상화폐에 투자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가 현명한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그중에서도 이더리움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블룸버그와 코인게코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2배, 4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인 S&P500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이 블록체인 제공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아트 열풍인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디지털 증권거래 플랫폼 오아시스 프로마켓의 팻 라베치아 CEO 역시 “이더리움은 애플스토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처럼 기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상품 또는 가치의 저장고”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코너스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일단 가상화폐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사람일 경우 위험회피 차원에서 이더리움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