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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안 인터뷰 게재 일자 : 2021년 05월 13일(木)
김 사무총장은… 예일대 출신 백신개발·에이즈 연구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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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이 연구소 로비에서 마스코트 과학자 곰 인형 샘(SA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祖父는 독립운동가 故김현구 선생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은 예일대 의대 출신의 백신 개발 전문가이자 에이즈 연구 권위자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김 사무총장은 1984년 예일대 의대를 졸업하고 듀크대 메디컬센터에서 내과 수련의(1987)와 감염질환 펠로십과정(1990)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국립군의관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의학과의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IVI 사무총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미 육군 후천성면역결핍증(HIV)연구 프로그램(MHRP)의 수석 부책임자 겸 분자바이러스학 및 병리학 실험실장을 맡았다. 지난 2015년 6월 제3대 IVI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IVI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1990년대 초 설립을 제안하면서 아시아 6개국이 본부 유치 경쟁을 벌였고, 1994년 대한민국이 최종 유치에 성공, 1997년에 설립됐다. 한국에 본사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김 사무총장의 한국 이름은 김한식으로, 그는 일제강점기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김현구(1889~1967) 선생의 손자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한국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아내와 저는 한국 사극을 많이 보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딸은 K-팝 댄스 그룹을 결성해 한국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춤을 따라 할 정도로 K-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자연도 즐기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1주일에 4~5번 집 근처 홍제천을 따라 4마일(약 6.4㎞)을 달리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1959년 하와이 출생 △1980년 하와이대(마노아캠퍼스) 생물학·역사학 학사 △1984년 예일대 의대 졸업 △1990년 듀크대 의대 전문의 취득 △2002~2016년 미국 국립군의관 의과대학 교수 △2010~2015년 미 육군 후천성면역결핍증(HIV)연구 프로그램(MHRP) 수석 부책임자 △2015년~현재 제3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e-mail 이용권 기자 / 사회부 / 차장 이용권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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