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의 레벨업 골프>공 위치는 왼쪽 눈의 수직 선상… 팔 - 샤프트 일직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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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퍼터 어드레스

좋은 어드레스는 곧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골프스윙의 기본자세다. 퍼터 어드레스를 살펴본다. 소개하는 3가지의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따라 한다면 안정된 퍼팅을 할 수 있다.

첫 번째 눈의 정렬. 어드레스의 바람직한 정렬이란 클럽 헤드가 바라보는 방향과 나의 몸이 바라보는 방향이 일치하는 것이다. 퍼터에서는 한 가지 정렬을 더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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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라인 정렬이다. 사진①처럼 측면에서 봤을 때 공의 수직선 위치에 눈이 있어야 한다. 눈과 골프공이 수직이 아니면 착시 현상이 나온다. 공이 눈보다 몸에 가깝게 놓이면 타깃보다 왼쪽으로, 반대로 공이 눈보다 멀리 있으면 타깃 오른쪽으로 착시가 발생한다. 클럽페이스와 몸의 정렬에도 불구하고 착시로 인해 어드레스에 의구심이 생기고 이는 곧 자신 없는 퍼팅 스트로크로 이어진다.

두 번째는 사진②처럼 정면에서 봤을 때 공의 위치가 왼쪽 눈에 맞춰져야 한다. 세계적인 스타들은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1∼3도 공을 올려친다. 퍼터를 올려쳐야 백스핀이 아닌 프런트스핀이 돼 공이 이상적으로 구른다. 어드레스의 중심점인 코를 중심으로 퍼팅 스트로크가 이뤄지는데 스트로크의 최하 지점이 배꼽을 지나 왼쪽으로 갈수록 퍼터는 지면에서 높아진다. 1∼3도를 올려 스트로크를 하려면 몸의 중심점 코를 기준으로 왼쪽 눈에 공이 위치해야 한다. 사람의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왼쪽 눈, 왼쪽 귀 안쪽에 공이 놓이면 된다.

세 번째는 사진③처럼 측면에서 팔과 퍼터 샤프트 라인을 체크해야 한다. 팔과 퍼터 샤프트 라인이 곧게 뻗을수록 안정된 시계추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면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게 좋다. 일반적인 퍼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사진처럼 어깨 지점이 아닌 팔꿈치부터 퍼터 샤프트의 라인을 일직선으로 하면 된다. 프로들의 퍼터 어드레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3가지를 완벽하게 지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KPGA프로·PNS홀딩 소속
스윙 모델=한지원 KLPGA 프로
의류=네버마인드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