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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1년 07월 07일(水)
도쿄올림픽조직위, 경보와 마라톤 길가 응원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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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경보와 마라톤에서의 길가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6일 밤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와 삿포로시는 이날 실무자 회의를 열고 경보와 마라톤이 열릴 때 길가 응원 자제를 촉구할 것을 결의했다. 조직위와 삿포로시는 경주에 참가한 선수들을 보기 위해 길가에 관중이 몰리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경보는 8월 5∼7일, 마라톤은 7∼8일 삿포로에서 진행된다.

영국 매체 BBC는 조직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의 이동을 통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지난 5월 삿포로에서 열린 마라톤 테스트 이벤트 당시 관중이 몰려 어려움을 겪었다. 출입 금지 구역을 제외한 출발 및 도착 지점 등에 수많은 사람이 모였기 때문. 그래서 조직위는 테스트 이벤트 당시 700명가량이었던 지원 스태프를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개막이 1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에선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NHK에 따르면 6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0명이고, 이 중 35.5%인 593명이 도쿄에서 나왔다. 이날 도쿄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117명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이 때문에 도쿄올림픽의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일부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여론에 따라 방침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는 8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참여하는 5자 협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달 21일 열린 5자 협의에선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 명까지 수용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허종호 기자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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