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ZONE >올 PGA투어 첫 우승 이경훈…첫딸 사진 올리며 ‘딸바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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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귀엽다” 축하 글

이경훈은 지난 5월 17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 상금 81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생애 첫 PGA투어 우승. 한국과 일본, 그리고 PGA 2부 투어를 거쳐 얻은 성과이기에 무척 기뻤다. 이경훈은 특히 만삭의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80번째 PGA투어 출전에서 우승했다.

아내 배 속 아이의 태명은 ‘행복이’. 지난 6일 이경훈-유주연 부부의 첫딸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아기의 이름은 유나, 영어로는 Celine이다.

이경훈은 SNS에 잠든 딸에 맞춰 눈을 지그시 감고,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행복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아빠가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을 곁들였다. 아기의 눈매는 아빠를 빼닮았다.

PGA투어의 한국어 SNS 계정에는 이경훈이 딸을 안고 사랑하는 눈빛을 보내는 짧은 영상도 소개됐다. 영락없는 딸바보다.

많은 동료와 골프팬은 이경훈의 득녀를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임성재는 “형, 축하해요~”, 한 팬은 “콧날이 높고 귀엽다”는 글을 올렸고 이경훈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