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핫이슈>폭염·방역 강화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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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전선이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는 등 기후여건이 여의치 않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골프 활동이 개선되길 기대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강화로 야간라운드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골프장은 한시적이나마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회원권 거래자들도 매매 시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전히 중저가 종목 위주로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초고가 종목 희소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초고가 종목들은 간헐적인 거래를 거치면서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는 흐름이다.

매물 개체가 많은 중저가 종목 위주로 혼조세 장세가 펼쳐지는 듯 보이나 큰 틀에서 상승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간 상승 질주를 펼친 시장의 피로감이 기후, 코로나19 등 외부요인과 겹치면서 당분간 표면적으로는 혼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