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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별별 구독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7월 26일(月)
현장 공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 제공… ‘프리뷰’ 月 2900원에 뮤지컬 등 22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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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모바일 티켓북 ‘PL@Y2’앱을 통해 레드컬튼 프리뷰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등 다양한 공연작품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레드컬튼 제공
상품명:레드컬튼의 공연 정기구독
구독료:프리뷰 2900원, 정식 오픈 9900원(예정)
특징:제공되는 공연 영상 무제한 감상


‘위드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공연계에도 온라인을 통한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직 영화,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 산업에 비해 규모가 미약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공연장을 찾는 대신에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즐기려는 팬들이 늘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오디오, 텍스트 등 여러 형태로 구독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공연 전문 OTT 플랫폼인 ‘레드컬튼’은 온라인 공연 정기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 공연을 영상화해 월정액으로 무제한 공연을 제공한다. 레드컬튼은 창업진흥원의 비대면 특화 예비창업 패키지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다른 문화예술과 달리 공연예술은 공연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고 한정된 좌석 수와 정해진 공연 시간 등의 물리적 제약과 공연이 끝나면 사라지는 휘발성이 강하다는 점이 레드컬튼이 서비스를 고안한 계기가 됐다.

온라인 공연을 무제한 볼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은 두 가지가 있다. 일종의 시범서비스 성격인 ‘프리뷰’ 구독가격은 월 2900원이다. 현재 ‘그날이 오면’ ‘처음 만난 사이’ ‘비지트’ ‘플라타너스’ ‘악보’ 등 국내 연극과 뮤지컬 22편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구독 신청은 모바일 티켓북 서비스인 ‘PL@Y2’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이 앱을 설치한 뒤 멤버십에 가입하면 7일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레드컬튼은 이와 별개로 정기구독 정식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레드컬튼은 자체 홈페이지에서 월 9900원의 가격으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정기구독 타깃은 공연예술 애호가 및 비수도권 거주 20∼49세 여성이다. 레드컬튼 자체 조사 결과 20∼40대 여성 625명 중 72.5%가 연극·뮤지컬 영상화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프리뷰 서비스 이용자는 200명, 정식 서비스 사전예약 고객은 500명을 돌파했다. 올해 유료 사용자 100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드컬튼은 서비스 기대감이 높고 유명 대극장 공연뿐만 아니라 중소형 작품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작품을 대거 보강할 계획이다. 또 학교나 단체, 기관 등에서 공연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mail 황혜진 기자 / 산업부  황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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