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이준석 “신진과 전통보수가 한목소리 낼 어젠다 찾아야 대선승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어젠다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60대이상은 영웅적 지도자 찾고 20대는 자유·인권 중요시
두 가지 엮긴 힘들지만 공통의 적 만들어 일체화 과정 필요

‘나이 든 보수가 자녀 설득’→‘젊은 보수가 부모 설득’ 변화
이 트렌드를 읽은 사람이 대선후보 되고 결국 대통령 될 것


인터뷰 = 방승배 정치부 차장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30대 야당 당수는 취임 한 달 보름도 안 돼 ‘신드롬’에서 ‘대표 리스크’라는 극과 극을 오가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 그 정도야. 제 정치인생에서 반등과 굴곡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손을 저으며 자신을 정치권에 입문시켜 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이 대표의 생일날 박 전 대통령이 구속돼 날짜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초봄에 들판에 뿌린 볍씨가 한여름 뙤약볕과 바람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영글기 시작한 벼 같았다. 당의 대선 주자이자 아버지 친구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더 정치적이어야 한다”고 서슴없이 평가하는 것을 보면 다소 건방져 보일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어쨌거나 대선을 앞둔 야당의 당수로 젊은 그가 뽑히면서 이름도 없는 음식점을 ‘소문난 음식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확인된 젊은 당원 위주의 여론 전파 구조의 변화를 읽어내는 대선 주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리더로서 자신의 결단을 굳게 믿는 그는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메시지와 행보, 대선 자금 같은 현실적인 문제 등을 언급하며 8월 대선 열차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대2 팀 토론배틀은 이 대표가 그리는 대선 경선과정의 흥행카드다. ‘윤석열·홍준표’가 한 팀을 이루고 ‘최재형·유승민’이 상대 팀으로 나와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지난 21일 국회 당 대표실. 분 단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 대표를 어렵사리 만났다.

―당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당내 반대에 부딪힌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계속 밀어붙일 생각인가.

“대변인을 선발한다고 했을 때도 말이 엄청 많았지만 흥행했다. 걱정을 위한 걱정을 만드는 사람들이 망하는 제도가 많다고 생각한다. 토론배틀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정치하는데 말만 잘하는 사람을 뽑을 거냐며 반론이 많았다. 지금까지는 말도 못하는 사람이 정치를 했다. 제 나름의 정치개혁 스텝이다. 토론배틀은 말이라도 잘한다. 생각보다 토론배틀은 종합적 매력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뭔가 진일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려를 키우고 끄트머리 케이스를 부풀려 위험을 과대 포장한다.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이라는 것도 끄트머리 케이스를 자꾸 만들고 있다. 반대하는 분들은 ‘하버드대 나왔지만 공부 못하는 사람 찾는 것’ 같았다.”

―앞으로 또 반대에 부딪힐 만한 이슈가 있을까.

“최고난도는 대선 후보 경선방식이 될 것이다. 대선 경선에서 2대2 팀 토론을 구상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 입장에서는 유불리를 따질 거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토론방식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방식이었다. A·B·C·D 돌아가면서 질문 기회 얻고 A가 B에게 질문하고 B가 C에게 질문하고, 이런 것은 유권자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1대1과 2대2 토론은 완전히 다르다. 유권자 호감을 얻는 것에서 나 혼자 잘난 것과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는 것, 위기에 빠졌을 때 도와주는 것을 유권자들이 다 보게 돼 있다. 한 팀이 된 분이 좀 부족하면 이를 메워줄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다면평가가 가능하다. 이걸 하자고 주장하는데 각 후보 진영에서 평가가 다르게 나온다. ‘누굴 도와주려는 것이냐’ 소소한 유불리를 따지는 걸 보고 솔직히 ‘배가 불렀구나’라고도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어떻게 봤나.

“민주당 경선은 6인 컷오프를 했는데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재미없게 가는 지름길이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5인 컷오프를 했을 때도 토론이 겉돌았다. 저는 대선 토론에 대해 4인 컷오프를 이야기한다. 2대2 팀 토론 짝수가 돼야 하는 것도 있지만 4인 그러니까 벌써 대선 후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름을 열거하지 않겠지만 내가 4등인가 5등인가 6등인가 헷갈려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이 화가 나서 저를 들이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윤석열 전 총장 지지가 높고, 안철수 최재형 유승민 원희룡 홍준표 하면 6명인데 이 중 두 명은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자기는 상수라고 여기는 사람이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은 그걸 원한다. 4등으로 올라온 인사라 할지라도 최종 후보가 되기 힘들다. 근데 본인은 5등이나 6등이라도 돼서 판에 끼어야 한다고 하면 국민 입장에선 ‘야, 이건 민폐인데’하는 거다.”

―국민의힘 최고의 흥행카드가 2대2 토론인가.

“그렇다. 그리고 저는 컷오프가 격렬했으면 좋겠다. 첫 번째 컷오프에서 상수라고 생각한 당내 인사 누구누구가 떨어질 수 있겠다, 이게 사람들이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 경선에서 사람들은 누가 떨어질지 다 예측하고 있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었나.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각자 좀 희생했으면 좋겠다. 박진감 있는 제도를 위해서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당내에서 대선 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길을 터놓은 것도 윤석열 후보를 빨리 들어오게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있다.

“대선 주자들도 이게 편할 거라고 본다. 이중 플레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본인의 세력 구도를 잘 알게 될 것이다. 본인이 보완해야 할 지점이 어딘지 아니까 노력할 것이고. 대선 경선에서 당 밖 주자들이 우리 당에 들어오길 주저하는 이유 중에 개인적으로 정치에 대한 고민이 끝나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있다. 저는 그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라고 하고 싶다.”


“대선 경선, 격렬한 ‘2대2 토론배틀’이 흥행카드… 주자들 종합매력 측정”

중앙선관위 토론 방식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방식
나 혼자 잘난 게 아닌, 보조 맞추기 등 ‘다면평가’ 가능
4인 컷오프 박진감있어야… 관전포인트는‘당내 탈락자’

윤석열, 야권 후보 될 거라면서 경선 회피해선 안돼
호남·중도 탓 입당 늦추는 거라면 안 들어오는게 맞아


“예를 들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 탄핵 직후 대선이라 그런지 정치 참여 고민을 다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온 티가 많이 났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흔들림도 많았고 출마를 포기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혼란을 줬다.”

이 대표는 당 밖 대선 주자들이 주위의 조언에 쉽게 휘둘리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때론 틀릴 수 있어도 후보가 자신감을 가져야 주변에 수많은 호사가와 엉터리 전략가들의 이야기를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주자들이 외부의 이런저런 유언비어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가.

“최근 당 밖 캠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망상에 가까운 말에 휘둘리는 경우가 있다. 유튜버들이 하는 수준의 얘기들이다. 대표적인 게 만물 유승민론이다. 세상을 유승민이 지배하고 유승민이 이준석 김종인 김무성에게 뭘 시켜서 나중에 내각제를 하려고 한다는 단골 메뉴가 있다. 모로 가도 내각제고, 인원은 다르게 묘사해도 항상 김무성 유승민은 한 팀, 김종인은 거대 계략 속에서 나쁜 빌런(villain·악당)으로 존재한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의 경쟁 후보 중 이 세계관에 빠진 사람이 있었다. 국민들 주류는 그걸 보면서 한심하게 생각한다. 혹시 지금 입당하면 이준석이 유승민 대통령을 만들려고 우리를 공격할 거라 생각하고 그것 때문에 안 들어오는 거라면 심각한 상태인 것이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처럼 지지율이 밀리던 오세훈 후보가 당 밖의 안철수 후보를 이기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있나.

“안 대표가 제3지대론으로 가장 힘 있을 때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독자 출마했을 때와 국민의당으로 총선을 치렀을 때다. 안 대표가 교섭단체도 만들고 대선에서 20% 넘게 득표했으며 안 대표 메시지가 일관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나는 보수인데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건 11월로 늦추겠다’고 하면 제3지대 동력을 전혀 만들어 낼 수 없다. 어차피 들어온다고 할 텐데 당장 누가 그 캠프에서 뛰겠나. ‘난 범야권 후보로 선거에서 뛸 건데 내가 4번으로 나가면 중도표를 얻어 당선되고, 2번으로 가면 질 거 같으니 나는 입당 안 하고 4번으로 하겠다’. 안 대표가 이렇게 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한테 패한 것이다. 내가 봤을 땐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가설이다. 어차피 국민의힘과 연대 합당할 건데 나중에 가서 단일화한다는 것은 지형이 좁다.”

―당 밖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오지 않고 막판 단일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보면 나중에 가서 약간 치킨게임성이 됐는데 대선을 앞두고 그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가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 서울시장 선거 비용이 40억∼50억 원이다. 대선은 50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데, 나중에 어느 캠프든지 간에 접으면 매몰 비용이 100억 원 가까이 생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나는 진짜 제3지대에 가서 1당과 2당과 다른 정치를 펼쳐 보이겠어’하는 비전이 있다면 정당화될 수 있지만, ‘나는 야권 후보가 될 거야. 근데 경선 가는 것은 싫다’고 한다면 국민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보나.

“정당화할 논리로 국민을 설득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그다지 설득력이 없거나, 안 대표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내가 당 밖에 있어야 호남 중도를 끌어안는다 하는 뻔한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호응하겠나. 호남과 중도 때문에 못 들어온다고 하면 끝까지 안 들어와야지 호남과 중도 때문에 나중에 후보가 되면 들어오겠다고 한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도대체 뭐하자는 거냐’고 할 것이다.”

이 대표는 대선 주자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문제지만 2030과 60대 이상으로 양분된 지지층을 묶을 수 있는 어젠다를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늘어난 젊은 당원들이 대선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후보도 후보지만 당의 대선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우리 당 지지층은 지난 서울시장 보선 이후 양분됐다. 2030이 주축이 됐고 또 하나가 60대 이상의 전통 지지층이다. 두 지지층이 한 번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어젠다를 무한히 발굴해야 한다. 2030이 싫어하는 여성가족부 문제와 60대 이상이 비토하는 통일부 문제를 작은 정부론으로 묶을 수 있다면 힘이 될 수 있다. 제가 이걸 볼링 스플릿(split) 싸움에 비유하는데, 모든 선거에서 남아 있는 왼쪽 핀과 오른쪽 핀을 둘 다 넘어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수 큰 담론에서는 이들을 묶을 수 없다. 60대 이상은 박정희처럼 훌륭한 지도자가 나타나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전체주의적·영웅주의적 서사를 믿는 사람들이고, 2030은 개인의 자유·인권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가가 이걸 침해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두 개를 엮는 게 오히려 일반적인 보수 철학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살아온 길이 다르고 태어난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공통의 적을 만들어 일체화·동지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젊은 당원들이 대선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거라고 보나.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 어떤 판이 이뤄졌나를 이해하는 당내 정치인을 아직 보지 못했다. 전당대회 한복판에 있을 때 부모님을 설득해 이준석을 찍게 만든 2030의 메일이 진짜 많이 왔다. 무슨 의미냐면 보수에서 여론 전파 경로는 나이 든 지지층이 아들딸을 설득하는 구조였는데 이번 전대부터는 젊은 지지층이 나이 든 지지층을 설득한 구조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2030이 제 유튜브를 보고 알고리즘이 상승해서 60대도 보는 그런 경로가 생겼다. 대선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본다. 당원 가입 통계를 계속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이유도 이 트렌드를 읽은 대선 주자가 무조건 승리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제가 당선된 뒤 당원이 4만∼5만 명 가까이 새로 들어왔다. 이들이 10만 명 넘는 효과를 낼 거라고 본다. 이 당원들이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을 대선 주자들이 잊어선 안 된다. 과거에 비해 호남 비중이 높아졌고 2030이 60%가 넘으며, 거기다가 이들은 오세훈을 당선시키고 이준석을 당선시켜 정치적 효능감도 극도로 맛봐서 흥분한 상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문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선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호남계, DJ(김대중)계로 인식되던 민주당에서 친노(친노무현) 당원 가입이 얼마나 중심이 됐는지를 복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친노가 당권을 잡고 모바일 당원 가입을 열면서 수도권 당원에 가입한 화이트칼라들이 여론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각종 당내 경선에서 호남계가 아니라 친노가 미는 후보들이 경선을 뚫었다. 이 대표는 이런 구조가 갖춰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이른바 친문(친문재인)이 확립됐다고 봤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번복 논란에 대해 이 대표가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으로만 당을 이끌고 있다는 비판이 있었다.

“결국에는 근본주의적인 자세를 취하면 가장 깔끔하기는 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우리 당 의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저를 비판하면서 50 아니면 0을 해야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저는 그러면 차라리 입을 닫고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지금 근본주의적인 자세로 대중을 어떻게 설득할지 대안이 있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80 주자 100 주자로 싸우는데, 우리는 50이냐 0이냐였다. ‘미래세대를 생각하자’ 하나로 설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작 지지율이 내려가면 나한테 뭐라고 안 할 거냐. 그게 지도자의 고독한 판단이다. 어려운 근본주의적 자세를 가지고 협상에 나서라고 하는 것은 정치하지 말자는 이야기에 가깝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원칙과 철학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생각해줄지,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돈 주기 싫어하는 정당이라는 프레임에 걸릴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된 통일부 폐지론은 작정하고 던진 이슈인가.

“저는 통일부와 여가부를 특수임무부처로 놓고 본다. 통일부는 그 역할이 사라진 지 오래다. 통일부 업무 분장 자체가 애매해진 지 오래다. 그럼 실질적으로 대북 업무 역할을 했느냐. 통일부 관리 산하 200억 원짜리 건물을 폭파시켜도 멀뚱멀뚱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총에 맞아 죽고 시신이 소각돼도 보고 있었다. 여러모로 힘도 없고 존재가치가 사라졌다. 박근혜 정부 때 만든 국가안보실이 통일부 역할을 조정하거나 없앴어야 했다고 본다. 통일이 온다면 국방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모든 부처를 통할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위원장은 의미 있고 무게감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