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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08월 02일(月)
[단독]‘프듀’ 피해연습생 11명 보상 완료…1명과는 ‘금액차’로 조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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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수 조작으로 담당 PD 2명이 실형을 선고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피해 연습생 12명 중 11명의 피해보상 절차를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Mnet은 최근 투표수 조작과정에서 당락이 뒤바뀌어 직접적 피해를 입은 12명 중 11명과 의견 조율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 12명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항소심 선고 과정에서 재판부가 직접 피해 당사자로 분류하고 이름을 밝힌 이들이다.

Mnet 측은 데뷔조로 발탁돼 활동했을 시 얻을 수 있었던 기대 수익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보상액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지급 규모에 대해 Mnet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1명의 경우 소속 기획사와 Mnet 간 보상 금액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측은 “피해보상이 미완료된 기획사가 요구하는 금액이 비현실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있어 보상의미와 범위의 초점을 흐리고 있다”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net은 이번 사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2019년 말, Mnet 오디션 프로그램들로 인한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사과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과거 및 향후 예상 수익을 포함해 약 300억 원을 펀드·기금으로 조성하고, 피해자들에게는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 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펀드 253억 원, 기금 50억 원을 조성했고, 이듬해 4월에는 시청자의 권익 보호 및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계, 법조계, 콘텐츠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청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피해 연습생 12명에 대한 피해보상 작업을 통해 ‘프로듀스 101’ 사태로 인해 발생한 논란들을 매듭짓는 수순을 밟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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