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바닷속 플라스틱 쓰레기… “클린 휴가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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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작된 더위가 끝날 줄을 모르고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사진은 서귀포 앞 바닷속에서 찾은 모습입니다. 다이버가 각종 쓰레기가 모여 있는 것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 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완전히 분해되려면 약 500년이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해양 생물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먹이사슬로 결국 인간에게도 해를 끼칩니다.

우리는 후세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휴가철입니다. 매년 휴가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는 쓰레기 없는 클린 휴가가 됐으면 합니다.

사진·글=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