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김우영 “호가호위 친문 형들 정신차려라”

기사 정보
뉴시스
입력 2021-08-17 08:50
기자 정보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2020.08.04.


文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재명 캠프 합류
“文대통령을 계파정치 우물 가두는 폐쇄성”
“‘反누구누구’ 하는 허접한 계파정치는 그만”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은 17일 홍영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친문계 20명의 집단행동에 대해 “솔직히 친문 자처 하는 분들 중에 좋은 분들 많지만 일부 호가호위하는 형들 정신차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김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골수 운운하는 분들이 제일 먼저 고무신 거꾸로 신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친문계 의원 20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토론을 제안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비토 성향의 친문이 집단행동에 나섰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와 관련, 김 전 비서관은 “문통님(문재인 대통령)을 시대적 가치의 대변자로서가 아니라 계파정치의 우물 속에 가두려 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태산과 같이 큰 정치가 아닌 친소관계 속 어느 정치적 계파의 수장으로 만들려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물론 문대통령님은 그런 참모들마저도 내 자식이요 하며 그속에 품고 계시지만, 포용적 복지국가 한국형 뉴딜 적극적 재정 혁신적 성장 문통의 국정과제의 연속선상에는 관료주의에 포섭되고 계파주의에 매몰된 당신들의 폐쇄성은 설 자리가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기본소득 위험한 정책이라고? 국민들 삶이 위험천만한 상황인데”라며 “자살율 여전히 1위이고 최근 몇년 더 악화되었다. 반면에 대기업의 성장율은? 펜데믹 상황에서도 OECD 성장률 1위. 수출주도의 대기업 잘 나간다. 자동화율 세계1위 그 화려한 실적의 이면에 젊은이들의 일자리 실종이 있다. 그러면 뭐라도 해야지”라며 이 지사를 엄호했다.

김 전 비서관은 “그것을 의제로 던져서 논쟁해보자.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위험한 일로 몰아가는 것은 무슨 저의인가”라며 “빚진 것도 없는 기획재정부에 절절 매는 한심함은 주권재민의 추상같은 명령에 대한 불복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적응하고 부단히 새로움을 갈고 닦으며 기성의 벽을 깨는 도전적인 개방성에 문통님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것”이라며 “다수의 선량한 분들의 가치논쟁은 환영하나 반누구누구 하는 허접한 계파정치적 술수는 이제 고만하시라”라고 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은평구청장을 지낸 김 전 비서관은 문재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낸 후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해 친문 강병원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재명 캠프에선 정무특보단장을 맡았다.

<뉴시스>
주요뉴스
기사 댓글

댓글 영역은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ON/OFF 버튼을 통해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