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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08월 24일(火)
문선명 총재 타계 9주년 기념식 …194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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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선명 총재 타계 9주년 기념식 전경. 가정연합 제공.
▲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앞이 보이지 않고 지구온난화로 산불과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지만, 하늘부모님을 모시고 하나되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이 문선명 총재 타계 9주년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24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 한학자 총재 “인류가 한 가족으로 코로나 등 해결해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 타계 9주년 기념식이 194개국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가정연합은 “음력 7월 18일인 이날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9주년 기념 천일국 경배 기념식’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형태로 양방향 화상통신 시스템과 스트리밍 시청 방법을 통해 실시됐다.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을 위해 16개 언어로 동시통역됐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 종교 지도자인 문 총재는 1920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2012년 9월 3일(음력 7월 17일) 성화했다.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시해 세계 194개 선교국을 둔 세계적인 종단으로 성장시켰다. 세계평화와 종교화합, 그리고 인류구원을 주창하며, 폭넓은 영역에서 국제적인 활동에 헌신했다.

그는 생전 “성화(聖和)란 지상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 맺어 알곡을 품고 환희와 승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영계 입문의 순간”이라며 기쁨의 순간이라고 가르쳤다. 가정연합은 “문 총재의 뜻에 따라 성화축제를 영원한 세계, 영계에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이날 기념식에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앞이 보이지 않고 지구온난화로 산불과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지만, 하늘부모님을 모시고 하나되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지난 60년간 단계적으로 많은 과정을 통해 마침내 2013년 기원절을 선포했으며, 하늘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환경권을 만들어 천일국 안착을 선포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꿈은 하늘부모님을 모신 78억 인류가 한 가족으로 창조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해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공산주의의 아픔을 경험하고 평화를 위해 일생을 노력한 문선명·한학자 총재를 기념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으로 사람들이 전쟁과 독재가 아닌 자유와 평화의 안정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를 질문하고 있다”면서, “한 총재는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평화의 틀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중대한 시기에 평화를 위한 여러분의 동참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굿럭 조너선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문 총재는 나이지리아를 믿어줬고 평화와 화합의 가르침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추모했다. 그는 “제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아프리카 세계평화정상연합(ISCP)은 세계 여러 기구와 더불어 한반도의 소통과 통일,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피력했다.

파트미르 세지우 전 코소보 대통령은 “문 총재의 일생은 초종교 협력, 참가정 운동, 화해와 평화, 위하여 사는 삶의 챔피언이었다”며 “한 총재의 리더십은 전 세계에서 개최된 월드서밋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수백만 세계인을 결집하는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확인됐다”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공연과 기수단 입장, 각국 지도자들의 축사와 추모시 낭송 등이 펼쳐졌다. 2부는 한 총재의 기념사와 오린 해치 전 미국 상원의장 대행의 추모사 대독, 효정문화특별공연에 이어 억만세 삼창으로 끝났다.

고려대 총장을 지낸 홍일식 초대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문 총재는 한국문화와 사상을 최초로 전 세계에 전파한 선각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넓게 존경받는 한국인”이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문 총재는 ‘전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끝없는 열정과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 국제적인 초종교·초국가·초인종 운동을 전개했다”며 “문 총재의 전 인류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인류 역사에 큰 등불이 돼 앞날을 밝혀 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총재를 기리는 행사는 이날 기념식을 포함해 30여 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 ‘THINK TANK 2022 포럼’ ‘한반도 평화 SUMMIT 2021’ ‘신통일한국 안착을 위한 신한국 5개 지역 희망전진대회’ ‘대륙별 국제지도자회의(ILC)’ ‘PEACE ROAD 2021’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등이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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