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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8월 27일(金)
IPO·역대급 유동성에 신난 VC 올 ‘실적 잔치’ 이어 ‘주가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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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도 전년보다 85%늘어

활발한 기업공개(IPO)와 역대급 유동성에 힙입어 벤처캐피털(VC)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 VC들의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주가 역시 훌쩍 뛰는 상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VC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월 4일 대비 주요 상장 VC들의 주가는 미래에셋벤처투자 73.2%, 우리기술투자 65.5%, 아주IB투자 45.4%, SBI인베스트먼트 38.9% 등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8.9%)·코스닥(5.4%)뿐 아니라 대부분 VC가 속해 있는 코스닥 금융업종지수(27.4%) 수익률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높은 수익률이다.

VC는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의 자본을 일컫는다. 주로 일반 금융기관에서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대해 장래성과 수익성에 주목한 투자를 한다. 보통 위험성이 크지만 기대수익률 역시 높아 하이리스크-하이리턴(High risk-High return)의 투자로 분류된다.

VC들의 주가 호황은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481억 원, 순이익 42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순이익(320억 원)을 뛰어넘었다. 오늘의집, 리디북스 등 주요 투자기업의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상승 덕이 컸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는 벤처투자사다.

DSC인베스트먼트도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수익과 영업익은 155억 원, 66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4%, 30% 증가했다. 반기 순이익은 51억 원이다. 또 IPO 열풍으로 인해 VC들의 투자금 회수가 용이해지며 수익성이 높아진 것도 VC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 벤처투자 규모도 역대급으로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3조7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5.6% 증가했다. 상반기 역대 최대치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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