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연천(오른쪽) 울산대 총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9일 울산 남구 울산대에서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 교과 과정 등 개설
석유公은 현장실습 등 맡아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대와 한국석유공사가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약속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9일 울산대에서 ‘지방자치단체-대학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저탄소 그린에너지 핵심분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 관련 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울산시에서 올해부터 매년 214억 원씩 4년 동안 모두 856억 원을 투입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울산대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울산대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분야의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실습기자재 확보, 교육운영 등을 통해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화학공학부에 100명 정원의 저탄소그린에너지 전공을 개설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과 관련한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인력 강의,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지역 우수 인재 채용과 지역 현안 공동해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오은석 울산대 저탄소 그린에너지사업단장은 “울산대는 산업도시에 위치한 이점을 기반으로 개교 초기부터 SK에너지 등과 산학협력교육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한국석유공사와의 협력으로 국가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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