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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9월 14일(火)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환자 제일주의 병원 만들어 재도약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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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오명근 기자

“환자가 최우선 가치임을 인식하고, 환자의 아픔을 먼저 공감하는 병원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에 취임한 비뇨의학과 한창희(58) 교수는 14일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환자 제일주의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잘 받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하는 모든 과정을 환자 관점(편의)에서 대하는 것으로 배려와 존중으로 환자를 돌보며 환자의 아픔을 공감해 다시 찾는 병원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어 “직원 2000명의 노력으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40일간 병원 폐쇄로 인한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소통이 중요한 핵심가치로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적극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4년 동안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전문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진료부원장을 맡으면서 권역외상센터의 성공적 운영과 로봇 수술 도입 등 첨단 진료를 확대하는 등 병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의정부성모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위암·유방암·폐렴·관상동맥우회술 등에서 1등급(위암·유방암 5∼7년 연속)을 획득한 점을 들며 국내 최상위 수준의 암치료 능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중증외상 수용률 98.8%) 등 경기북부의 응급브랜드를 고수해 권역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진료 분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꾀하고 암·심뇌혈관·급성기질환 등의 고부가가치 전문 분야의 육성을 위해 우수 인력 영입과 하드웨어 구축, 맞춤형 진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얘기였다.

하드웨어로는 최첨단 로봇수술 500례 달성과 아시아 최초로 성공한 신경외과의 시각화 수술시스템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국내 최단 기간에 정상궤도에 오른 최첨단 로봇수술은 처음엔 비뇨의학과에서 도입한 것인데 췌·십이지장 절제술 미세수술과 직장 탈출 교정술,자궁절제술,신장암 절제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병원이 14∼27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실시한 소외계층 자선진료와 외국인 무료진료, 사랑봉사단의 복지시설 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생명존중사업 등 의료봉사를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후 가톨릭대 비뇨기과학 석·박사를 거쳐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교수로 재직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임상과장과 PI 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워싱턴대 어린이전문병원 해외연수를 비롯,2007∼2009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총무이사, 2013∼2016년 한일소아 비뇨기과 학회 (KJSPU) 총무, 2017∼2019년 대한소아 비뇨기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 원장은“청춘 시절부터 불살라 28년을 몸담았던 의정부성모병원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오명근 기자 / 전국부 / 부장 오명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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