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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09월 23일(木)
美 최대 소비시즌 앞두고 해운운임 연말 사상최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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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항만 적체 심화 지속
업계 “지수 5000선 넘을수도”


연말 크리스마스 등 글로벌 최대 소비 시즌을 앞두고 해운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항만 적체가 심해지는 등 운임이 상승하는 요인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적체가 심한 미주 서안 항만의 가동 시간을 늘리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조치도 항만 적체를 해소하지 못하고 수출입 업체들의 비용만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7일 전주 대비 54.35포인트 상승한 4622.5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컨테이너선 수급불균형으로 SCFI가 연말까지 5000선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1월 미국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 연말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주요 항만 운영 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 운임 상승은 미주 노선이 주도하고 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지난 17일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만1759달러, 서안 노선 운임은 6322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수출입 물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 항과 롱비치 항 등의 적체 심화가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는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주 서안 LA와 롱비치 항 내에 장기간 적체돼있는 컨테이너 박스 비중이 26.7%까지 치솟으며 물류 대란이 재차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mail 이정민 기자 / 산업부  이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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