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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1년 09월 23일(木)
‘구단주 찬스’ 60세 부통령 축구 국제경기에 최고령 출전
소유 구단 경기서 54분 뛰어…상대팀 선수들에 현금 건네는 영상 나와 논란도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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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부통령 출전 보도한 ESPN 멕시코 트위터. 연합뉴스
60세의 수리남 부통령이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에서 선수로 뛰었다.

로니 브륀스베이크 수리남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리그 경기에서 인터르 뭉오타푸 팀 선수로 선발 출전해 온두라스의 CD 올림피아를 상대로 54분간 뛰었다.

‘CONCACAF 리그’는 북중미 카리브해 구단들의 대항전으로,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 이은 2부 리그다. 이번 16강전에서 인터르 뭉오타푸는 CD 올림피아에 0-6으로 대패했다.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이번 출전으로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의 최고령 출전 선수(60세 198일)가 됐다고 AP 통신이 축구 해설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인터르 뭉오타푸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팀 감독은 부통령이 10∼15분간 직접 뛰고 싶다고 요청했고, 선수들이 이를 받아들여 출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선수 중엔 부통령의 아들도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부통령이 상대 팀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에게 현금을 건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CONCACAF는 징계위원회에서 이 영상 속 상황을 공식적으로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CONCACAF 리그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온두라스에서 열릴 2차전엔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와 프랑스 법원에서 궐석재판으로 마약 밀매 혐의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인도되지 않은 채 부통령까지 된 그에게 수리남 밖은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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