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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9월 24일(金)
이재명, 시의회 설득땐 “순익 3137억”… 해명땐 “하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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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말 바꾸기’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순이익 3000억 원·수익률 29% 이상 등의 예상치를 근거로 지난 2012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시의회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이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해당 사업 참여사 수익률이 과도한 데 따른 의혹을 두고 “리스크(risk) 감수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라고 반박했던 이 지사의 지난 14일 긴급기자회견 당시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이 이날 입수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의견 청취안’에 따르면 이 지사는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순이익 3137억300만 원이 예상되며 투자 대비 수익률은 29.2%”라며 “분양 단가는 판교신도시 분양가의 90% 수준”이라고 성남시의회에 보고했다. 의견 청취안 제출자는 성남시장이고, 이 지사가 재직하고 있던 2012년 2월이 제출 시점으로 명기돼 있다. 이 지사 측이 지난 22일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을 했는데 부동산이 초급등하다 보니 대박”이라며 관련 의혹 반박에 나섰던 것과 배치된다.

국민의힘에선 이 지사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과거 시의회에서 했던 것과 정반대의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권 의원은 “이 사업이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라고 했던 해명은 거짓말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종민·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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