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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9월 28일(火)
“정진상 등 대장동 개발 토건세력 4인방은 ‘이재명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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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민단체, 특검 요구 회견

“李지시받은 정진상이 기획·연출
대장동 총괄 유동규에 모든지시”

“정민용, 유동규와 부동산 동업
김문기, 2009년 유동규와 인연”


경기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성남시정감시연대’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 심복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업무를 총괄했다”며 “특별 검사가 유동규·정진상을 수사하고 국정조사에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의 이기인(국민의힘) 시의원도 이날 “토건 세력은 다름 아닌 이재명 패밀리”라며 정 전 정책실장과 유 전 본부장과 함께 화천대유자산관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문기 성남도공 개발사업처장, 정민용(전 성남도공 투자사업팀장) 변호사 등을 ‘이재명 패밀리 4인방’으로 지목했다.

성남시정감시연대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의 심복 중 심복인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업무를 총괄했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의 지시를 받은 정 전 정책실장이 기획연출자로서 유 전 본부장에게 모든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 선정 당시 심의에 참여한 인물들은 이 지사와 2009년부터 긴밀한 인연을 맺고 활동한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도공이 지난 2015년 3월 하루 만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던 당시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이었던 정 변호사, 김 처장 등을 거론했다. 정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를 소유한 남욱 변호사 소개로 성남도공에 입사했다. 또 지난 1월부터는 유 전 본부장과 ‘유원 홀딩스’를 세워 부동산 사업 동업을 시작했다. 김 처장의 경우 유 전 본부장이 성남 정자동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조합장이었던 2009년부터 친밀한 관계였다. 이 시의원은 이날 이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당시 리모델링 관련 세미나 사진을 공개했다. 그해 이 지사와 인연을 맺었던 유 전 본부장은 이듬해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참모를 거쳐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도 오른 바 있다. 이 시의원은 “결과적으로 이 지사가 비판했던 ‘토건 세력’이 화천대유를 통해, 그리고 금전신탁의 껍데기를 쓴 천화동인이 나서 다시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종민·조재연 기자
e-mail 서종민 기자 / 정치부  서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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