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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드버토리얼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14일(木)
親환경 넘어 必환경… 삼성전자, 가전사업분야 ESG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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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삼성디지털플라자 홍대점에 에코패키지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포장 박스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집·小가구로

리모컨에 태양전지 패널
실내등으로도 충전 가능

모니터 스탠드·TV 커버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탄소 저감 노력 인정받아
英서 ‘탄소 발자국’ 인증


삼성전자의 톡톡 튀는 친환경 실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소비자 관여도가 높은 TV 등 가전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여파 등으로 국제 사회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라는 목표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려지는 TV 포장재의 변신 ‘에코패키지’ = 소비자들이 환경오염 이슈에 민감해지면서 최근 많은 제조 업체는 자원 재활용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배송 후 버려졌던 TV 포장재를 집 안의 소형 가구로 재탄생시키는 ‘에코패키지’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상 두꺼운 골판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매일 약 5000t, 연간으로는 약 200만t으로 추산된다. 에코패키지는 버려지는 포장재인 박스에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박스 포장재로 반려동물의 집, 소형 가구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박스에 도트 패턴을 적용하고 QR 코드를 통해 △고양이 터널 △책꽂이 △탁상선반 등 다양한 소품 제작을 위한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포장재에 둘렀던 각종 색채 인쇄를 걷어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도 줄였다. 박스 1개당 1개의 소품만 제작해 업사이클링한다고 해도 1만t이 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에 적용하던 에코패키지를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며 친환경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코패키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과 공동 주최한 에코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아웃 오브 더 박스’를 개최했으며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는 ‘에코펫하우스챌린지’ 공모전도 진행했다. 에코패키지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쇼(CES) 2020’에서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밀레니얼과 Z세대는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브랜드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에코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V 주변기기에서 찾은 친환경의 해답 ‘솔라셀 리모컨’ = 삼성전자는 TV의 주변기기로 여겨졌던 리모컨에서도 친환경 접근법을 고안해 냈다. 바로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아래 사진)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리모컨의 경우 배터리가 떨어져 교체할 시기에 이르러서야 에너지 소비를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경우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소형 건전지 2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솔라셀 리모컨을 활용하면 이런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2021년형 퀀텀닷(QLED) TV 전 제품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리모컨 자체에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교체 없이도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저조도 솔라셀을 적용해 실내등으로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이 리모컨의 특징이다. 이러한 친환경 리모컨을 사용하면 7년간 약 9900만 개의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고 약 1만4000t에 달하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잉 그린(Going Green)’을 위한 ‘재생 플라스틱 사용’ =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지난 2009년 188만t에서 2018년 323만t으로 10년 동안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경우 주로 바다로 흘러들어 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실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지는 ‘고잉 그린(Going Green)’이라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재생 플라스틱은 모니터와 사이니지의 스탠드, TV 외장인 뒷면 커버, 리모컨 등에 주로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효과를 위해 디스플레이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연간 500t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생산되는 디스플레이 제품 중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제품의 기대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약 2만5000t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8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규모와 맞먹는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자원순환 중기 목표를 수립해 제품군 전반에 걸쳐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네오 QLED, 영국서 ‘탄소 저감 인증’ 획득 = 삼성 네오 QLED는 최근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 저감 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특히 탄소 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네오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이 인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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