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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14일(木)
삼성전자, 사내벤처 5개 분사…스타트업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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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경기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들과 창업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진단키트·홈브루잉 솔루션 등
직원들 아이디어 사업성 인정
연구 공간·비용·운영권 지원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진단, 무인 매장, 댄스 게임, 홈브루잉, 헬스케어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5개 과제가 대상으로, 임직원들의 창업 도전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시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경영진이 창업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 등이 참석해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최 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C랩을 발판으로 미래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스타트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판독 솔루션 ‘디아비전(DiaVision)’ △가시광 통신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 혁신 솔루션 ‘치즈에이드(Cheeseade)’ △동작 인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댄스 게임 플랫폼 ‘구스랩(GOOSE LAB)’ △나만의 신선한 술을 만드는 홈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Booze&Buzz)’ △개인 맞춤형 족부 보조기 제작 솔루션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Logos Bioelectronics)’ 등이다. 5개 스타트업은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아이디어 구체화 및 시제품 제작 과정을 거쳐 경영진 평가 등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스핀오프 대상으로 뽑혔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인 매장이 늘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5개 과제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받는다. 과제 결과물이 사내에서 각종 사업에 활용될 경우, 파격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본인이 희망하면 스핀오프 후에도 5년 내 재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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