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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15일(金)
아옳이, 건강주사 맞고 전신 피멍→기흉 진단 “병원측, 고소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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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건강주사를 맞고 전신에 피멍이 들게 된 자세한 정황을 직접 밝혔다.

13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걱정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도 아니고 만성염증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 저도 저한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지금 잘 감이 안잡힌다”며 온 몸에 검붉은 피멍이 든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아옳이는 “요즘 몸이 잘 붓고 쑤셔서 찾아보다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형 교정 목적의 주사가 있다더라. 9월 28일에 병원 가서상담을 받았는데, 전문적으로 초음파, 피검사를 하면서 건강 체크를 해주시더라. 그런데 그 병원에서 알려준 제 건강 검사 결과가 심각하더라. 그러면서 그 (건강) 주사를 추천해줬다. 고가였지만 제 몸 상태가 안좋고 좋아지려면 해야한다고 하니까 바로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이 업이니까 멍이나 부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멍이 들수는 있지만 화장으로 커버되는 수준이고 일상생활 이상 없고 두 세시간이면 끝나는 주사라고 해서 맞게 됐다”며 “10월 5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주사를 맞았다. 마취를 하고 눈을 떴는데 밤 8, 9시더라. 길어도 2시에 끝날줄 알았는데 캄캄한 밤이었다. 시간은 너무 많이 지나있는데 아무 기억이 없다는 게 충격이었고, 몸을 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멍이 들어있어서 쇼크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지혈을 하느라 시술 시간이 오래 걸렸다더라. 마취가 안깨서 헤롱거리는데 상담해주셨던 실장님이 와서 ‘주사를 맞아서 꼬여있는 근막이 풀렸는데 몸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유지하려면 체외충격파 3회 하고 필라테스도 해야하고 태반주사도 맞아야 한다’고 그러더라. 정신없고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추가 결제를 했다”며 “엄마가 데리러 오셔서 저를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 집으로 오는길에 눈물이 너무 나더라. 집에 와서 전신거울로 봤는데 헛웃음이 났다. 온몸이 맞은것처럼 쑤시고 아프더라. 숨을 들이마실때마다 가슴도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옳이는 “제 몸무게가 46kg이었는데 (주사 맞은) 다음날 50kg이 돼 있더라. 손발까지 붓고 너무 아파서 침대 위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에도 호전이 없어서 병원에 사진을 보냈다. ‘말린 근막이 새 위치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길래 그런가보다 싶어서 참았다. 남편이 출장 갔다가 돌아왔는데 보자마자 너무 화를 내더라. 저는 정신승리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화를 내니까 잘못된거 아닌가 싶으면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아옳이는 친동생과 함께 해당 병원을 찾아 갔지만, 돌아온 답변은 “원래 이렇게 멍이 드는게 아니다. 처음이다. 조직이 다른 사람에 비해 안좋아서 생긴거니 감안해라”라는 것이었다. 병원 측 제안으로 멍 빼는 기계를 사용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아옳이는 “간호사분에게 상담을 요청해서 환불을 해달라고 하니까 ‘일상생활 가능하지 않냐’면서 환불은 안된다더라. ‘2주면 싹 빠진다’면서 자기네는 잘못한게 없으니 인스타나 유튜브에 올려도 상관없다고 했다. 제 아픔에 공감을 전혀 못해주는게 느껴져서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한 시술 외의 결제분 역시 환불은 불가능했다. 아옳이는 “의사랑 협의를 해야하고 만약 환불을 하더라도 10%를 제외해야한다고 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더라. 그 다음에 의사가 와서 얘기를 하는데 너무 격양됐는지 언성을 높이더라. 저는 무서웠다. 추가 시술까지 해야 멍이 빠지는거라고 주장했다. 동생이랑 저는 너무 강경하게 나오길래 자포자기하고 태반주사를 맞았다. 체외충격파를 받으라고 하는데 안가고 싶더라. 그래서 예약 못하겠다 하고 집에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옳이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저 같은 사람이 생기면 안될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댓글 중에 혈소판 감소증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덜컥하더라. 그래서 새벽에 대학병원에 갔다. 다행히 검사 결과 빈혈, 황달은 있지만 혈소판은 정상이었다”면서도 “CT 결과 기흉이 생겼다고 하더라. 주사를 가슴에도 맞았냐고 해서 보여드리니 기흉 위치랑 주사 위치랑 같다고 했다. 주사를 가슴에 맞으면서 공기가 들어갔을수도 있을 것 같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응급실에 갔다 오니까 12시간이 지나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뻗었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병원) 원장선생님이 ‘계속 명예훼손하면 법적 조치 하겠다’, ‘내용증명 보내겠다’고 카톡이 왔더라”라며 “저는 어디 병원인지 밝히고 명예훼손 하려는게 아니다. 지난 1주일간 사고같은 힘든 시간이었다. 여러분은 이런일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첫번째였고, 자세히 얘기 안하면 오해 생길 상황이었다. 댓글 보니 ‘지방흡입 했다’ 등 각종 추측과 오해들이 있어서 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일 느낀건 여러분은 몸이나 얼굴에 시술, 수술을 하때 생명과 연관돼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많이 알아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해결책이 있는지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면 좋겠다. 뭐든 빨리빨리 쉽게 하려고 하는건 안좋다. 운동과 같은 상식적인 방법으로 시간과 노력 들여서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옳이는 “너무 아프면 ‘나 죽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도 이번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죽으면 억울할 것 같더라. 일만 하다 죽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살아야겠다는 걸 느꼈다. 여러분도 후회없이 하고싶은걸 과감히 해보고 좀 더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아옳이 SNS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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