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1일(木)
이재명 ‘이해찬 딜레마’… 중책 맡기자니 ‘상왕 논란’ 불보듯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뒤로 빼자니 ‘친문 결집’ 차질 우려

국회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경기지사)가 21일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 후보가 공식일정 없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상에 들어간 가운데 당 안팎에선 이해찬(사진) 전 대표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중책을 맡기자니 ‘상왕’ 논란을 피하기 어렵고, 뒤로 빼자니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결집이 어려울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선대위에서 이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선 기간 캠프에선 이 후보의 가장 큰 약점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경기지사 경선을 거치며 생긴 친문 지지층과의 앙금을 꼽았다. 이를 풀기 위해 본선에서 이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이 후보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뿐 아니라 친노(친노무현)와 친문 원로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 본 적이 없는 이 후보로서는 2002년과 2017년 두 번의 대선을 승리로 이끌며 ‘킹메이커’ 역할을 한 이 전 대표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 때 생기는 역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전 대표의 당내 역할이 막강한 만큼, ‘상왕’ 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새로움과도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오히려 2선에 머물며 결선투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던 이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양 캠프에 몸담은 현역 의원 상당수가 이 전 대표 시절 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 후보 측은 이날도 이낙연 전 대표와의 면담 일정 조율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전에 이 전 대표를 만나 ‘원팀’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오는 23일 또는 24일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후보 측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국감 이후 만나기로 했으니 늦어도 이번 주말엔 만나야 하지 않나 싶다”며 “문 대통령과의 회동은 무조건 청와대 일정에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퇴 시점은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 측근들의 의견이 모두 달라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전날(20일) “우리 도민들에게 설명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업무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데 그 문제도 정리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손우성·김수현 기자
e-mail 손우성 기자 / 정치부  손우성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한..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
▶ 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 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
김정은, ‘올해의 독재자’ 후보에… 영..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종인, 대선캠페인 성공 확신때까지 여러 생각했다더라”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mark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mark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했다…‘총괄’ 역할”
line
special news 아이유, MMA서 ‘올해의 아티스트’ 등 5관왕
BTS, ‘버터’로 올해의 베스트송…신예 에스파 4관왕 ‘기염’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개최된 ‘MMA(멜론뮤..

line
홍남기 아들 특혜입원 의혹에…與 “해명하고 사과하라..
‘백반 기행’ 등장한 李·尹…“아내가 출마하려면 도장 찍..
오미크론 감염자 접촉자만 719명…인천교회발 확산세에..
photo_news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완치 판정…자가격리..
photo_news
에스파, 미국 폭스TV ‘닉 캐넌 쇼’ 출연…K팝 ..
line

illust
집에 들어온 뱀 연기피워 쫓아내려다 집 한채 홀랑 태워

illust
손흥민, ‘스파이더맨’과 만남 성사…홀랜드 ‘찰칵 세리머니’
topnew_title
number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용?…보도, 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대 담임목사..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대 아들 검..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청원배 정상..
hot_photo
테슬라, 220만원대 아동용 전기바..
hot_photo
아이비 “사랑해요 최양락…단발..
hot_photo
전종서·이충현 감독 열애…“최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