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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5일(月)
“尹·洪으로는 대선 승리 불안… 지지율 극적 반전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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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마스코트인 ‘유치타(유승민이 이재명의 치명타)’를 올려놓고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 국민의힘 주자 4인 ‘이재명 맞수는 나’ - ① 유승민 前의원

“내가 정권교체 해낼 유일후보
TK도 다시한번 생각해줬으면
중도층·수도권·청년층 대상
본선 경쟁력 우위 호소하겠다”


인천 = 서종민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다. 검증이나 정치 경험, 실력 등 모든 면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비교되는 대척점에 있다.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배신론이 강하고, 지지율이 낮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낮은 것은 민주당으로서는 다행이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잇단 헛발질과 홍준표 의원의 대선 승리 불안감이 여전하다”며 “남은 기간 드라마틱한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유 전 의원은 “정권 교체를 해낼 후보는 유승민이라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 별명은 ‘유치타(유승민이 이재명의 치명타)다. 치타처럼 빠르게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염원이 담겨 있다. 그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서울·인천과 경기 안산시에서 진행한 ‘집·밥·꿈이 피었습니다’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간담회 후 “드라마틱한 반전이 가능하다”며 “내달 1일부터 나흘간 투표는 단순히 여론조사를 보고 결정하는 데서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 전 의원 캠프는 4차례 토론회를 포함한 본경선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남은 일정은 이른바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다.

TK 유권자에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누가 이길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과 관련해서는 “제가 TK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본선 경쟁력으로 나름 정면 돌파를 해보려 했다”면서도 “지역의 서운한 마음이 금방 풀리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나 “정권을 교체하고 제대로 된 정부를 세우려면 누구를 대표 선수로 내보내야 하는지 가장 그 열망이 강한 당원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광주와 대구라는 내륙의 ‘두 도시 정치’가 바뀌면 한국이 바뀐다”고도 했다. 그는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정치인은 철저히 ‘아웃’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저열한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을 겨눈 비판이다. 또 “선거 때 당장은 표를 안 줘도 진심을 담아 찾아갔던 정치인의 노력과 흔적이 있다”며 “이런 식으로 한 방에 다 무너뜨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과의 1대1 토론 당시 그 방식과 관련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참석자가 정책 없는 토론을 지적한 데 대해 유 전 의원은 “정책 없는 후보를 상대로 정책 질의를 못 하겠더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국민의힘은 불과 5년 전 최순실이라는 민간인이 청와대를 출입하며 일어난 탄핵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윤 전 총장의 ‘무속 논란’은)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mail 서종민 기자 / 정치부  서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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