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1.27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5일(月)
“공급대란에 재고가 없다”… 美 소비재 업체들 줄줄이 가격인상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글로벌 원자재 값 상승도 원인
펩시코·테슬라도 내년 가격인상
美 물가상승률 5%대 최장 기록


전 세계 경제의 ‘발등의 불’로 떠오른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미국 소비재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이 30년 만에 최장기 5%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재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은 이미 지난주 미국 내 10개 제품군 가운데 9개 제품군 가격을 인상한 상황으로, FT는 “대부분 제품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에 비해 한 자릿수 중반대 가격으로 인상됐다”고 전했다. 음료업체 펩시코도 내년 1분기까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테슬라 역시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식료품점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9월 평균 1.18% 올랐으며 이는 올해 초 평균 상승률의 3배”라고 전했다.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최근 공급 부족 속에 철강, 송진 등 여러 원자재 가격이 ‘꽤나 거칠게(pretty brutal)’ 오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제조비용이 10억 달러(약 1조1800억 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식료품 체인 앨버슨스의 비벡 산카란 CEO는 “요즘엔 어떤 날이건 상점에서 특정 제품의 재고가 동나는 경우가 반드시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멕시코 음식 체인점 치폴레의 잭 하텅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모든 원료가 늘 부족하다”고 답했다.

미국 기업들이 높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WSJ는 “기업들은 향후 몇 달간 가격을 줄줄이 올릴 계획”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가계 저축이 많이 늘어나고 노동력 부족 사태 탓에 임금이 오른 데다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외식, 항공, 호텔 등 서비스 이용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하에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mail 임정환 기자 / 국제부  임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이재명 조카, 내 딸·내 아내 살해했는데 데이트 폭..
▶ 김성태, 임명 이틀만에 ‘윤석열 선대위’ 사퇴 배경은?
▶ 8학군 아내의 충격적 사생활… 아들 얘기 들은 남편 ‘눈물..
▶ 41년만의 ‘15초 사과’…전두환 부인 이순자 “남편 대신 사..
▶ 이세영, 파격 바디 프로필…탄탄 몸매 ‘눈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왜 전단 넣어” 항의에 무릎꿇은 할..
새벽 공원서 ‘음란행위’ 40대男 CCT..
공수처, 어쩌다…계속되는 잡음에 피..
신규확진 4068명, 사흘만에 다시 4천..
‘일상회복 역습’ 예상 넘는 위중증 환..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재명, 尹겨냥 “무식·무능·무당, 3무는 죄악” 발언에국민의힘 “이재명, 3무의 원조…후보 교체 고민하라”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3무(無)의 원조”라고 부르며 “무법(無法)∙무정(無情)..
ㄴ 국민의힘 “이재명 ‘적폐팔이’…문재인정부 계승자답다”
‘오미크론’ 공포…“기존 백신 무력화, 새 백신은 석달뒤..
김성태, 임명 이틀만에 ‘윤석열 선대위’ 사퇴 배경은?
끝내 5·18사죄 외면한 전두환 ‘한줌 재’로…숙제만 남긴..
line
special news 차상현 감독, 김사니 대행과 악수 거부 “할말 많..
“IBK기업은행 사태로 전체 선수들 피해…빨리 정리됐으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무단이탈 논란 속에..

line
[단독]“이재명 조카, 내 딸·내 아내 살해했는데 데이트..
‘50억 클럽’ 곽상도·‘재판거래’ 권순일 소환…로비 수사 ..
윤석열 측 “이재명 ‘조폭 변호’, 이게 인권 변호사인가”
photo_news
켑카, ‘앙숙’ 디섐보에 4홀차 KO승
photo_news
‘모가디슈’, 청룡영화상 작품상·감독상…‘자산..
line

illust
노인들이 쓰러지고 있다…코로나 사망자 52명으로 역대 최대

illust
‘오징어게임’이 뚫은 세계시장서 ‘지옥’ 웃었다…장기흥행 기대
topnew_title
number “왜 전단 넣어” 항의에 무릎꿇은 할머니…점주, ..
새벽 공원서 ‘음란행위’ 40대男 CCTV관제센터가..
공수처, 어쩌다…계속되는 잡음에 피의자는 ‘버티..
신규확진 4068명, 사흘만에 다시 4천명대…사망..
hot_photo
최재훈, 한화와 5년 54억원 ‘잭팟..
hot_photo
현아, 도도·섹시한 카리스마
hot_photo
김종국, ‘로이더 의혹’ 심경…“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