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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5일(月)
CJ ENM, 콘텐츠 기업다운 ESG 활동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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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 선도의 첫걸음을 뗐다.

지난 24일 CJ ENM의 디지털 인사이트 플랫폼 ‘사피엔스 스튜디오’가 진행한 인포테인먼트 환경 콘퍼런스 ‘환경 읽어드립니다’가 성원 속에 종료했다. 당일 오전 10시 시작된 이번 행사는 7시간가량 이어졌으며, 50여 명의 국내외 명사와 셀러브리티가 참여했다.

‘환경 읽어드립니다’는 ESG를 인문학과 결합시킨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CJ ENM이 야심차게 준비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CJ ENM은 올해 ESG 전략 추진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한 후 ESG 경영의 중장기 실천을 목적으로 유엔 산하 전문기구 ‘UNGC’에 가입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UNGC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전 세계 기업들이 인류의 공동 목표에 동참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도록 지원하는 유엔 산하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강호성 CJ ENM 대표는 “‘환경 읽어드립니다’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당사가 해야 할 첫 번째 행보로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의 장을 준비했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언급하며 “드라마에 장기기증 사례가 소재로 전해지면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1배로 증가했다. 콘텐츠의 힘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CJ ENM만의 즐거움, 창의, 도전이라는 가치를 앞세워 환경 보호가 우리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변화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당사는 앞으로 환경을 고려해 방송제작시스템을 혁신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콘퍼런스 무대 일부는 기존 방송 무대 세트에 활용됐던 자재들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무대 곳곳을 채운 다양한 소품 역시 친환경 또는 리사이클 제품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제작 과정상의 노력이 엿보였다.

‘환경 읽어드립니다’는 ▲국내 환경 전문가들의 1인 강연 ▲국내 명사들의 일상 속 환경 보호 ▲국외 명사들의 세계 속 환경 문제 ▲스타들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먼저 모더레이터 김상중의 진행 속에 펼쳐진 1부에서는 송길영(마인드 마이너), 정지훈(미래역사학자), 장항석(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수), 조천호(대기과학자)가 과거,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환경 문제에 대해 강연했다.(강연 순) 이들은 과학 기술, 질병, 기후, 역사 등 거시적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환경의 상관관계를 조명했다. 나아가 닥쳐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적이 맡은 2부에서는 김상욱(물리학자), 김상균(인지과학자), 양정무(미술사학자), 김경일(인지심리학자)가 물리학, 메타버스, 미술, 심리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환경을 주제로 강연했다. 여러 인문학 분야에서 환경을 다루는 방식을 보여주며 현재적 관점에서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국내외 명사와 셀러브리티들도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등장한 오마이걸의 효정, 미미, 비니는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중이다”며 노라벨, 장바구니와 다회용컵 사용, 굿바이 미트 챌린지 등 일상 속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코브리티’(환경을 의미하는 에코와 셀러브리티의 합성어) 배우 조진웅, 유진, 영화감독 장항준, 권혁수, 노라조,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 박진희는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동참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현(現)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Failla), 주한 뉴질랜드 대사 필립 터너(PhilipTurner), 전 유엔환경계획(United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친선대사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 로키 다우니(Rocky Dawuni), 포토그래퍼 세바스찬 코플랜드(Sebastian Copeland)는 글로벌 주요 토픽과 각국의 환경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에 앞장서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이번 콘퍼런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치와 안예은의 축하 공연은 문화적 측면에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치는 자연과 음악적 영감의 관계를 강조하며 ‘신의 고향’을, 안예은은 환경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문어의 꿈’을 노래했다. 청소년 환경운동가들의 인터뷰는 미래 세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환기했고, 환경 포토그래퍼 와이진(Y.Zin)은 제주 해녀들이 직면한 해양 오염을 이야기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코앞에 다가온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환경 읽어드립니다’를 기획한 정민식 PD는 “환경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적과 나이,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자 했다”며 “이런 생각에 공감해준 많은 분이 모여 의미 깊은 콘퍼런스를 만들 수 있었다. 시청해준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환경이 일상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 읽어드립니다 with KIA’의 열기는 다양한 후속 콘텐츠로 계속된다. 이날 진행된 강연 등 코너는 이후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오전 9시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피엔스 스튜디오’는 다양한 지식형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CJ ENM이 지난해 9월 개설한 디지털 채널이다.(구독자 수 94.5만 명) tvN ‘책 읽어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의 정민식 총괄 PD와 김민수-최진아 PD가 기획 및 연출을 맡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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