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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6일(火)
기묘한 우연…박정희 前대통령과 같은날 10·26에 떠나
생전 인연도 눈길…5사단 소대장 시절 사단장이 박 前대통령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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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들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10.26 15주년이었던 지난 1994년 10월 26일 국립묘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들. 전열 좌로부터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한 26일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1979년 10월 26일)이기도 하다.

물론 우연의 일치다. 희귀병인 소뇌위축증을 앓아온 노 전 대통령은 오랜 시간 병상 생활을 해왔다.

그럼에도 두 전직 대통령이 한 날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은 흔치 않은 우연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79년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맞아 생을 마감했다.

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노태우 전 대통령 회고록에 따르면 1955년 육군사관학교(11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노 전 대통령은 이듬해 제5사단 소대장으로 부임한다. 이 때 5사단 사단장을 박 전 대통령이 맡고 있었다. 당시 박 사단장은 노 소위를 각별하게 챙겼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당시 박 사단장에 대해 체구는 작았지만, 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육군 9사단장이던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12일 육사 11기 동기생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서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다.

이후 직선제를 통해 13대 대통령에 취임한 노 전 대통령은 첫 민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사실상 전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나 다름없었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부터 이어온 군부정권의 연장선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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