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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7일(水)
카카오페이, 12월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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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상장뒤 시총 유지땐
27일만에 편입…주가상승 기대

올해 SK바이오팜 등 6건 완료
현대重은 요건 갖추고 편입대기


일반 공모주 청약에 182만 명이 참여하며 흥행몰이에 나선 카카오페이가 11월 3일 상장 후 한 달안에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에 조기 특례편입될 경우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액티브형 펀드의 자금 등이 유입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청약에 참여한 개미투자자에게는 희소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위 50위에 이내에 해당할 경우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에 대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현 공모가(9만 원)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33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0위권에 해당한다. 향후 적정주가가 5만7000 원(KTB 투자증권)에서 11만 원(메리츠증권)으로 엇갈리긴 하지만, 주가가 공모가 수준에서 별 등락없이 현상 유지만하더라도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은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200지수 재편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내달 3일 상장되는 카카오페이가 12월 지수에 편입될 경우 상장 27일 만에 편입될 수 있다. 지난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은 상장후 22일만에, 카카오뱅크는 24일만에 조기 특례편입이 결정됐다. 상반기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도 상장후 22일만에 9월 지수에 편입됐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된다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액티브형 벤치마크 펀드도 매수 포지션에 놓이게 된다. 이같은 자금 유입은 카카오페이의 상장 초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의 경우 상장 다음날부터 지수 편입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하락에 대한 대단한 확신이 없는 이상 비중을 비우고 가는 의사결정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기존주주 물량이 다수 출회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카카오페이 역시 기존 사례들과 같이 무난히 지수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 요건에 해당하는 사례는 SK바이오팜 등 총 7건으로, 이 중 6건은 이미 특례편입이 완료됐다. 요건을 갖췄으나 아직 특례편입되지 않은 현대중공업도 상장해 시총 요건을 채우고 오는 12월 지수편입을 대기하는 중이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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