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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7일(水)
자동차의 새로운 트렌드 OTA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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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활용 속속

최근 자동차 업계에 OTA 바람이 불고 있다. OTA는 ‘Over The Air(오버 디 에어)’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플랫폼화가 진행되면서 OTA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OTA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왔다.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오류나 개발을 통해 예전 기기를 쓰더라도 최신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는 카페이(Car-Pay)인 인카페이먼트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며 OTA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지커넥트가 설치된 차는 OTA로 인카페이먼트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인카페이먼트는 편의점과 주유소를 주문부터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차량에서 한 번의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 기능이다. 향후 기능이 확대되면 OTA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테슬라 역시 차량의 모든 제어 소프트웨어를 OTA로 업데이트한다. 정기적으로 상위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나올 때마다 자신의 차에서 운전자가 업데이트하면 된다.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전기차 GV60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던 OTA를 전기차 통합제어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서스펜션, 에어백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처럼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 받는다.

볼보도 국내에서 OTA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의 소프트웨어를 OTA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전기차를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OTA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점차 OTA 방식이 일반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자율 주행 시대가 되면 도로의 자동차들끼리 서로 신호를 주고받아야 주행 속도를 조절하고 다양한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이때 상대 차가 낮은 버전의 소프트웨어라면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발생하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나라마다 자동차 운행 안전 기준이나 교통 규칙이 다른 상황에서 OTA로 쉽게 다양한 조건을 자동차 제어 장치에 적용해 안전 운행을 도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OTA로 소프트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운전자들은 내 차가 신차가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자동차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인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OT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범 기자
e-mail 이관범 기자 / 산업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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