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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8일(木)
현대오일뱅크 ‘커피 찌꺼기 → 바이오매스’ 재활용 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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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체 포이엔과 업무 협약
대산공장 가동 에너지로 투입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화학·에너지 산업인 화이트바이오(White Bio)를 신성장동력으로 설정한 현대오일뱅크가 버려지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바이오매스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성동구, 재활용 업체 포이엔과 커피 산업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성동구 관내 원두 찌꺼기 수거 체계 구축과 원두 찌꺼기 기반 바이오 연료 생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관내 커피 전문점의 원두 찌꺼기 수거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여유 부지를 중간 집하 거점으로 제공한다. 포이엔은 회수한 원두 찌꺼기로 친환경 연료를 생산해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현대오일뱅크는 이 연료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설비 가동을 위해 운영 중인 보일러에 투입할 계획이다.

원두 찌꺼기로 만든 연료의 발열량은 나무껍질의 2배 수준으로 효율이 높고, 원두 찌꺼기 연료 1t 사용 시 온실가스 배출 1.7t을 저감할 수 있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설명했다. 포이엔은 이런 내용으로 환경부 승인을 얻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커피 찌꺼기 1t당 약 50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함으로써 월 1500만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성동구와의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폐기물의 재자원화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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