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 위중증환자 위주로 통계 변경

“일상회복 뒤 확진 2~3배 늘듯”

정부는 1일 ‘위드 코로나’ 진입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일일 통계를 확진자 규모에서 위중증환자 위주 등으로 전환하고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도 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없으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TBS 교통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확진자가 두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측에 따르면 3000∼5000명대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수본은 코로나19 일일 통계를 △위중증 환자 343명 △사망자 9명 △입원환자 390명 △확진자 1686명 순으로 발표했다. 9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주간위험도 평가’를 공개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