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2.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1월 14일(日)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들 “가상화폐 투자 안 할 것”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부자 60.5% “장기 수익 기대 유망 투자처는 주식”

우리나라 부자들은 가상화폐 투자에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 부자 10명 중 6명이 장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꼽았다.

14일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는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한국 부자’로 정의하고 이들 400명을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한 ‘2021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화폐 투자 의향을 묻는 문항에 부자들의 70%는 ‘가상화폐 투자 의향이 없다’고 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에 따라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6.8%를 차지했으며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가상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들의 절반가량은 ‘투자 손실 위험이 크다’는 점을 기피 이유로 지적했다. 다음 요인으로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어서’(42.3%)를,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는 ‘가상화폐에 대해 잘 몰라서’(33.5%)를 각각 꼽았다. 연구진은 “부자들은 대체로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가상화폐는 위험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거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돼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자들은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는 우리나라 부자의 60.5%가 ‘주식’을 선택했다. 이어 ‘펀드’(19.0%), ‘금·보석 등 자산’(19.0%), ‘투자·저축성 보험’(12.3%) 등 순이다. 부자들은 해외 자산 투자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해외 자산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을 보면 30억 원 미만 부자의 26.8%와 30억 원 이상 부자 36.6%가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 자산 투자 이유로는 ‘안정적인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다변화가 필요해서’가 각각 1·2순위로 꼽혔다.

부자들이 현재 가장 많이 보유한 자산은 ‘해외펀드’(75.0%)로 조사됐으며 투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술품에 투자하는 부자 비율은 4.8%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가치 판단의 어려움이나, 구매 후 관리·보관의 문제 등으로 미술품 투자에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럿이 공동 투자해 미술품 소유권을 나누는 ‘아트테크(Art-tech)’에 대해서는 이들 부자 두 명 중 한 명(50.0%)이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부자들 사이에서 금융자산 운용 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투자금액을 유지하되,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부자들의 80∼90%가 “주식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자산의 투자금액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부자의 31.0%는 주식 투자금액을 늘리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러나 예·적금(12.8%), 펀드(10.8%), 투자·저축성 보험(7.5%), 채권(4.8%), 리츠·상장지수펀드(ETF)(4.3%) 등에 투자를 늘리겠다는 부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mail 송유근 기자 / 경제부  송유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총자산은 100억, 연소득은 3억 이상”
[ 많이 본 기사 ]
▶ [단독]경기도만 세운 지역화폐 공공기관… ‘李측근 취업 ..
▶ 성관계 거절했다고 만남 1주일 된 여성 살해한 40대男
▶ 각방 쓰고 식사도 따로, 성생활은 가끔… 일본의 ‘공생혼’
▶ ‘귀신의 집’ 들어간 16세 소년 심장마비로 사망
▶ ‘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씨 별세…“고향의 소중함 일깨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비천한 출신’도 면죄부일 순 없다
인도군 최고사령관, 헬기 추락 사고로..
이틀간 2명 살해한 살인범, 절도로 재..
빙상연맹,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에 ..
국힘 “쥴리 접대보도 인격살인…열린..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재명 공약으로 ‘경상원’설립 관리·홍보에 한해 예산 340억 정부기관과 업무 겹쳐 ‘옥상옥’ 원장·이사장 등 李 지지자 출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 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를 관리·감..
ㄴ [단독]경상원 임원·팀장급에 李측근 포진… 초대 이사장은 선거..
“다자대결서 尹 36.4% 李 36.3%…尹 45.3% 李 37.1%”
성관계 거절했다고 만남 1주일 된 여성 살해한 40대男
오후 9시까지 전국서 5천114명 확진…9일도 7천명 안팎..
line
special news ‘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씨 별세…“고향의 소중..
“1970년대 살아온 사람들 위로하고 힘이 돼 줬다” 평가1970년대 인기를 끈 대중가요 ‘흙에 살리라’를 부른..

line
영국 존슨 총리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귀신의 집’ 들어간 16세 소년 심장마비로 사망
이재명, 쉽지 않은 ‘꼰대 탈피’…‘20대와의 불통’ 이유 있..
photo_news
프로축구 경남 김영찬, 이경규 딸 이예림과 11..
photo_news
홍석천 “그때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무슨 일..
line

illust
유아인 “실제 사이비교주 영상 보며 연구… 눈동자까지 미스터..
[W]
illust
4000일간 바닷속 하루 1.7m씩 뚫어… 대천 ~ 안면도 90분 →..
topnew_title
number ‘비천한 출신’도 면죄부일 순 없다
인도군 최고사령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이틀간 2명 살해한 살인범, 절도로 재판받던 중 ..
빙상연맹,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에 “목적성 확인..
hot_photo
고현정에 안밀린 신현빈 “호평? ..
hot_photo
한혜진 “전 남친과 이별 후 다시..
hot_photo
송혜교, 언제나 여신…“고혹의 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