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2.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1년 11월 24일(水)
파월 “인플레 타파”에… 달러인덱스 16개월래 최고치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테이퍼링 가속 전망도 영향
시장에 달러 공급 감축 점쳐
달러 초강세·위험자산은 급락
美 10년물 국채금리도 뛰어


미국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초 전망보다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주요국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 인덱스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연고점을 경신했던 가상화폐를 비롯해 위험자산은 고꾸라지고 있다. 향후 ‘테이퍼링 텐트럼’(긴축 발작)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까지는 과도한 우려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23일(현지시간) 금융권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96.5 수준까지 치솟았다.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달러가 강세임을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3월 103을 웃돌며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해왔지만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진 올해 초부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임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해소에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만큼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가속화로 시장에 공급되던 달러가 줄어들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은 자리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은 음식과 주택, 교통과 같은 필수품 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이들에게 타격을 준다”며 “우리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해 강력한 인플레이션 타파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1.66%까지 오르며 10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반면 최근 연고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Fed의 긴축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와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 엘멕스(LMAX)그룹의 조엘 크루거 연구원은 “Fed의 긴축 정책은 가장 위험한 자산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상화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1일 6만83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5만76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mail 송유근 기자 / 경제부  송유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경기도만 세운 지역화폐 공공기관… ‘李측근 취업 ..
▶ 성관계 거절했다고 만남 1주일 된 여성 살해한 40대男
▶ 각방 쓰고 식사도 따로, 성생활은 가끔… 일본의 ‘공생혼’
▶ ‘귀신의 집’ 들어간 16세 소년 심장마비로 사망
▶ ‘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씨 별세…“고향의 소중함 일깨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비천한 출신’도 면죄부일 순 없다
인도군 최고사령관, 헬기 추락 사고로..
이틀간 2명 살해한 살인범, 절도로 재..
빙상연맹,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에 ..
국힘 “쥴리 접대보도 인격살인…열린..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재명 공약으로 ‘경상원’설립 관리·홍보에 한해 예산 340억 정부기관과 업무 겹쳐 ‘옥상옥’ 원장·이사장 등 李 지지자 출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 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를 관리·감..
ㄴ [단독]경상원 임원·팀장급에 李측근 포진… 초대 이사장은 선거..
“다자대결서 尹 36.4% 李 36.3%…尹 45.3% 李 37.1%”
성관계 거절했다고 만남 1주일 된 여성 살해한 40대男
오후 9시까지 전국서 5천114명 확진…9일도 7천명 안팎..
line
special news ‘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씨 별세…“고향의 소중..
“1970년대 살아온 사람들 위로하고 힘이 돼 줬다” 평가1970년대 인기를 끈 대중가요 ‘흙에 살리라’를 부른..

line
영국 존슨 총리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귀신의 집’ 들어간 16세 소년 심장마비로 사망
이재명, 쉽지 않은 ‘꼰대 탈피’…‘20대와의 불통’ 이유 있..
photo_news
프로축구 경남 김영찬, 이경규 딸 이예림과 11..
photo_news
홍석천 “그때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무슨 일..
line

illust
유아인 “실제 사이비교주 영상 보며 연구… 눈동자까지 미스터..
[W]
illust
4000일간 바닷속 하루 1.7m씩 뚫어… 대천 ~ 안면도 90분 →..
topnew_title
number ‘비천한 출신’도 면죄부일 순 없다
인도군 최고사령관,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이틀간 2명 살해한 살인범, 절도로 재판받던 중 ..
빙상연맹,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에 “목적성 확인..
hot_photo
고현정에 안밀린 신현빈 “호평? ..
hot_photo
한혜진 “전 남친과 이별 후 다시..
hot_photo
송혜교, 언제나 여신…“고혹의 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