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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1년 11월 25일(木)
‘MNM라인’ 깬 과르디올라… 맨시티, PSG에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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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삼각편대 잡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 도중 두 주먹을 힘껏 쥐고 있다. EPA연합뉴스
■ 유럽챔스리그 A조 1위로 16강

“그들은 팀수비로 막아야 가능”
세계 최강 스리톱 발 꽁꽁 묶어
메시 - 네이마르 슈팅 3개 그쳐
음바페, 원정 최소경기 20호골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애제자인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설욕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자랑하는 세계 최강 삼각편대의 날개를 꺾었다.

맨체스터시티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파리를 2-1로 눌렀다. 맨체스터시티는 4승 1패(승점 12)가 돼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16강에 올랐다. 맨체스터시티는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구단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번째다. 파리는 2승 2무 1패(승점 8)로 2위를 확보,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는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조 1∼2위가 16강에 오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삼각편대’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메시는 슈팅 1개, 네이마르는 슈팅 2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1득점을 올렸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메시의 시장가치(예상 이적료)는 8000만 유로, 네이마르는 1억 유로, 음바페는 1억6000만 유로로 삼각편대의 총 시장가치는 3억4000만 유로(약 4526억 원)에 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며 총 14차례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9월 29일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조별리그에서 1득점을 올려 2-0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원정 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5게임에서 7골과 2어시스트를 챙겼지만 이번엔 고개를 숙였다.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의 평점을 팀 내 10번째인 6.42로 책정했다. 음바페는 7.20, 네이마르는 6.51이다.

파리가 후반 5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메시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음바페에게 연결됐고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20득점을 채운 역대 11번째 선수로 등록됐다. 음바페는 특히 23번째 원정에서 20호 골을 터트려 최소 경기로 20득점을 채웠다.

하지만 맨체스터시티의 반격은 매서웠다. 후반 18분 카일 워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다리에 맞은 뒤 스털링에게 연결됐다. 스털링은 골대 왼쪽에서 왼발로 공을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엔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건네준 패스를 제주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 역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 직후 “이런 유형의 선수들(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이 우리 골대와 멀어질수록 안전하다고 믿었다”면서 “그들은 전방에서 매우 잘하기에 우리는 팀 수비를 펼쳤다”고 말했다.

C조의 아약스(네덜란드)는 원정에서 베식타스(터키)에 2-1로 역전승, 5승(승점 15)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세비스티앙 할러(아약스)는 8, 9호 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할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 첫 5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B조 1위를 확정한 리버풀(잉글랜드)은 FC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제압하고 5연승(승점 15)을 이어갔다.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을 3-0으로 누르고 4승 1패(승점 12)로 조 1위를 유지했고 최소 2위를 확보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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