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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11월 29일(月)
오미크론, 北美 덮쳐… “한국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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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도 ‘초긴장’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외국인검역대기장소에서 한 입국자가 검역절차를 기다리다가 의자에 누워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뒤편의 TV 화면에는 “브라질서 남아공 다녀온 남성 확진, ‘오미크론’ 의심” 자막이 나오고 있다. 곽성호 기자
델타변이보다 6배 빠른 전파력
WHO 공식화 3일 만에 加 상륙
佛·브라질 감염의심 사례 발생

변이 공포에 亞증시 일제히 약세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B.1.1.529)이 29일 오전 현재 14개국에서 확인되는 등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서 확진사례가 발견되면서 북미 대륙도 뚫렸다. 의심사례가 발견된 브라질·프랑스까지 포함하면 감염국은 총 16개국에 달하며, 이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한 지 3일 만에 전 세계 6개 대륙에 모두 상륙한 셈이 된다. 한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발견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28일(현지시간) 최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미 대륙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이에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홍콩, 벨기에, 이스라엘,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체코,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에 달한다. 프랑스와 남미 브라질에서도 이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됐다. 코로나19의 인체 감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무려 32개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오미크론은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최대 6배까지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영국은 이날 오미크론 대응 논의를 위한 G7 보건장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미국에도 오미크론이 이미 상륙해 있을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및 코로나19 대응팀과 회의를 갖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충격으로 출렁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출발해 1분 만에 2890.78까지 떨어지며 2900선을 내줬다가 바로 반등했다. 코스피가 29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약 10개월 만이다. 오전 10시 현재 20.07포인트(-0.68%) 하락한 2916.37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NIKKEI 225지수)는 전날보다 169.25포인트(-0.59%) 하락했으며, 홍콩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17.45포인트(-0.20%) 떨어졌다.

박세희·송유근 기자
e-mail 박세희 기자 / 국제부  박세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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