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체결한 하비에르 바에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야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1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자유계약(FA) 신분인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29)와 1억4000만 달러(약 1656억 원)에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에스의 계약은 디트로이트 구단 역대 두 번째 규모. 디트로이트의 역대 최고액 계약은 2021년 프린스 필더와 체결한 9년간 2억1400만 달러이다.
바에스는 푸에르토리코 태생으로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 2014년 MLB에 데뷔했다. 바에스는 컵스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바에스는 올해 시즌 중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고, 타율 0.265와 31홈런, 18도루, 87타점을 남겼다.
MLB에선 최근 내야수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LA 다저스 출신의 유격수 코리 시거와 3억2500만 달러에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는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FA로 풀린 2루수 마커스 시미언을 7년간 1억7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카를로스 코레아(27)의 몸값이 얼마나 책정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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