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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12월 05일(日)
김종인·이준석 ‘원팀’ 정치력 보인 윤석열, 지지율 반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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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사로 들어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1.12.5 [국회사진기자단]
중도·합리적 진보 아우르는 ‘반문 빅텐트론’ 속도
‘호남 손편지’ 비단주머니 준비 중…“호남 지지율 20% 넘을 것” 기대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홍을 극적으로 수습하고 오는 6일 ‘원팀’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채비를 마쳤다.

한때 결별의 강을 건너는 듯 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극적 합류를 견인하고 이준석 대표의 손을 다시 잡아 ‘원팀’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윤 후보가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울산 담판’을 통해 정치신인의 꼬리표를 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검찰총장 윤석열이 대권주자 윤석열로 완벽히 변신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와 정면충돌 끝에 화해한 이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은 이런 어려운 정치적 조정을 해낸 윤석열 후보의 정치력을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김종인 영입, 이준석 포용으로 일단 정치력은 입증됐다”며 “상대 요구를 적절히 수용하면서 결국 자기주장을 관철했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윤 후보가 이런 갈등 조정 실력을 보인 데 이어 한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느냐로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김 전 위원장 영입 불발과 이 대표 공백 사태, 이에 따른 선대위 구성 난항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터였다.

윤 후보 측은 6일 공식 출범 이후 선대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레 유권자들의 불안이 해소되고 지지기반이 확대돼 윤 후보의 지지율 우위도 더 확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 전 비대위원장과 1시간 가량 비공개로 만나 대선 어젠다, 공약 개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먼저 김 전 위원장은 비서실 격인 총괄상황본부를 통해 선대위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면서 중도·진보층에 소구하는 ‘김종인 표’ 메시지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와 커플 후드티를 입고 부산에서 공동 유세를 벌인 것처럼 2030 젊은 감성의 선거운동으로 흥행을 책임질 기세다.

인터넷 포털 댓글 조작을 감시하는 ‘크라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해 전국을 누비는 신개념 유세차 ‘청소차’, 가상의 윤 후보 영상을 만드는 ‘AI 윤석열’에 이어 호남 지역에 윤 후보의 ‘손편지’를 뿌리는 아이디어를 물밑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의 새시대준비위원회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구성원 공모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도 국민의힘도 싫은’ 이들의 정권 교체 열망을 모으기 위한 이 위원회는 조만간 선대위가 들어선 여의도 대하빌딩에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도 확장과 통합, 이를 통한 ‘압도적 정권 교체’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빅텐트론’을 거듭 꺼낼 전망이다.

조수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후보의 메시지와 관련, “중도는 물론 합리적 진보 세력까지 아울러 국민의힘을 ‘국민의 힘’으로 가꾸기 위해 헌신할 것임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조 단장은 또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과 ‘공정경제·안전 사회’가 윤 후보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이라고 소개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의 시대 비전에 숨죽이고 있던 호남도 반응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 지지율이 20%를 넘을 수 있다”며 “앞으로 대선일까지 확실한 지지율 격차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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