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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12월 06일(月)
[단독]李, 지역화폐 업체에도 ‘특혜’… ‘대장동’ 터지자 협약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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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했던 2019년 1월 19일 당시 경기도가 지역화폐 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체결한 협약서. 당시 이 지사 직인이 찍힌 해당 협약서 제9조 3항에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 수당 등에 대한 정산 처리 절차 및 낙전수입, 이자 반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양금희 의원실 제공
낙전·이자 수익 갖도록 ‘협의’
2년새 133억 적자→206억 흑자

경기도, 李 지사직 사퇴 이후
특혜내용 뺀 협약 다시 체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인 2019년 지역화폐 운영대행 민간업체에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야당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민간업체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준 구조와 판박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일보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공동운영대행 협약서’ 제9조 3항은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정책수당 등에 대한 정산 처리 절차 및 낙전 수입, 이자 반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낙전 수입(구매자가 제공량을 다 쓰지 않아 떨어지는 부가수입)을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도록 한 통상 협약서와 달리 이를 ‘협의 대상’으로 남겨놨다. 협약서에는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직인이 지난 2019년 1월 29일 자로 찍혀 있다. 경기도는 대장동 의혹이 잇따르자 지난 11월 15일 특혜 의혹이 제기된 규정을 수정한 변경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민의힘은 변경 협약서도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코나아이는 2018년 133억 원 적자에서 2020년 206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양금희 의원은 “대장동에서처럼 특정 업체가 사전에 수익을 보장받은 구조에 이 후보가 관여했다는 방증”이라며 “이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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