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23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21년 12월 06일(月)
美-中 군사경쟁… 印·太 넘어 아프리카·우주로까지 확산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中, 적도기니에 군사기지 계획”
美 앞마당격 대서양 정조준하자
NSC 부보좌관 급파해 대응나서

“中 우주능력발전속도 우리 2배”
美 우주사령부, 기술추월 우려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미·중 글로벌 패권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정보기관이 중국이 아프리카 적도기니에 대서양에는 처음으로 군사기지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급성장한 중국이 미국의 안마당인 대서양을 정조준하자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백악관 고위관리를 급파해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부 부사령관이 중국의 우주능력이 미국보다 두 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등 미·중 군사 경쟁이 인도·태평양을 넘어 아프리카, 우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기밀정보를 입수해 중국이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 적도기니에 군사기지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17년 홍해 연안 지부티에 아프리카 첫 군사기지를 건설했지만 대서양에 군사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 행정부에 따르면 중국 군사기지 예정지로는 바타가 유력하다. 인구 140여만 명의 적도기니는 수도 말라보가 비오코섬에 있고 바타는 가봉과 카메룬 사이 본토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다. 바타에는 이미 중국이 건설한 심해 상업항이 있고 가봉과 중앙아프리카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건설돼 있다.

적도기니에 군사기지가 들어서면 중국 해군의 활동범위가 대서양까지 확장되고 유사시 미 동부 해안을 겨눌 수 있다. 이에 따라 존 파이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지난 10월 적도기니를 방문해 1979년부터 장기집권 중인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과 아들 테오도린 응게마 오비앙 망게 부통령이 중국 제안을 거부하도록 설득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해상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활동 관련 잠재적 조치들이 국가안보에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적도기니에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미 정보기관들은 2019년부터 적도기니에 대한 중국의 군사 의도를 포착했으며, 스티븐 타운센드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으로부터 가장 중대한 위협은 대서양 연안에 해군시설(이 설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급속한 우주능력 향상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톰슨 부사령관은 4일 레이건 국가안보포럼에서 “중국은 평균적으로 우리의 2배 속도로 우주능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주능력 개발을 가속화 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우리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2030년까지 우주능력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며 “불합리한 추정치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톰슨 부사령관은 지난 11월에도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이 중국, 러시아에 뒤졌다며 “특히 중국은 믿기 힘들 정도의 극초음속 프로그램이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e-mail 김남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남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윤석열 45.7% 이재명 34.7% 안철수 10% 허경영 2.6%
▶ 깻잎 잡아주는 여직원과 남편의 불륜…‘애로부부’ 충격 사..
▶ 팬티 벗기고 여성에게 침 놓은 무면허 60代 ‘무죄’
▶ 국민의힘 “이재명 집권땐 북한 공포 그 자체” 대북관 맹공
▶ ‘역대 최고’ 노리는 갤럭시 S22…어떤 모습일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오미크론 급속확산에 신규확진 7천..
코로나 감염됐던 엄마 젖이 녹색으로..
돈 돌려달라고 하니 몸사진 요구…파..
‘대장동 특검’ 촉구 광화문 집회…이재..
정세급랭에도 남북 물밑채널은 유지..
topnew_title
topnews_photo 홍준표 “평화 타령만 하다 국가안보 벼랑 우려”국민의힘은 22일 문재인 정부의 유화적인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가 더 ..
mark윤석열 45.7% 이재명 34.7% 안철수 10% 허경영 2.6%
mark깻잎 잡아주는 여직원과 남편의 불륜…‘애로부부’ 충격 사연
“트럼프 임기말 ‘쿠데타 시도설’”…의회 진상조사에 시..
‘리프트 역주행’ 공포에 뛰어내린 이용객들…100명 한때..
‘라임 핵심’ 김영홍 회장 어디로…측근 정모씨 필리핀서..
line
special news 조코비치 추방에 보복?…세르비아, 호주업체 리..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 선수(세르비아)가 호주 정부에 의해 추방된 가운데 세르비아 정부..

line
윤석열 “이재명, 절 굉장히 만나고싶은 모양…막연히 만..
‘독도 그려졌다’ 생떼…주한일본대사관, 文 설선물 반송
사우디, 예멘 반군 수용소 폭격…“82명 사망·265명 부상..
photo_news
‘역대 최고’ 노리는 갤럭시 S22…어떤 모습일까..
photo_news
박신혜·최태준 결혼에 축하 봇물…이민호 “나..
line

illust
권순우, 복식에서 터지나…호주오픈 테니스 16강 진출

illust
손흥민, WC 최종예선 합류 어려울 듯…토트넘 “더 기다려야”
topnew_title
number 오미크론 급속확산에 신규확진 7천명…새 방역체..
코로나 감염됐던 엄마 젖이 녹색으로 바뀌었다고..
돈 돌려달라고 하니 몸사진 요구…파렴치 중고거..
‘대장동 특검’ 촉구 광화문 집회…이재명 욕설 파..
hot_photo
세계적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
hot_photo
이선빈 “연예인 되려고 가출…전..
hot_photo
한효주 치마 터지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