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9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12월 07일(火)
대면수업 늘리려던 대학가… 확진자 속출에 ‘학사 운영’ 고민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스마트폰 사용 불편한 노인들
식당 등 방역패스 확인에 마찰


서울 내 주요 대학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면 수업 확대를 검토하던 대학들이 학사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한 첫날 QR코드 앱 사용이 불편한 노인들과 자영업자들 간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 혼란이 이어졌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들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학사 운영 방침을 정했었다. 성균관대는 이번 2학기에 이어 겨울 계절학기에도 대면·비대면 혼합형 수업을 진행한 뒤 내년 1학기부터는 대면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었다. 중앙대는 이번 계절학기 대면 수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1학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양대도 당장 이번 겨울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사 운영 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하는 대학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0월 일선 대학에 대면 수업 확대를 권고했지만 서울대와 한국외대, 경희대 등 대학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대학가에서는 내년 3월 입학하게 되는 현재 고3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 대면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다른 사립대 관계자는 “학사 운영 방침을 정하지 못해 캠퍼스 부근에 방을 구해야 하는 지방 학생들이나 유학생들에게 빨리 공지를 해 줄 수 없어 난감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6일 방역 패스 확대 지침이 처음 적용됐지만,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방역 패스를 쓸 줄 모르는 노인이 많아 난감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 5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임모(56) 씨는 “손님 10명 중 6~7명은 60대 이상인데 QR코드가 뭔지 모르거나 앱을 깔 줄 모른다고 하는 분이 여전히 많다”며 “알지도 못하는 걸 귀찮게 일일이 확인하느냐고 따지는 어르신들도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임 씨는 “매출이 줄어들어도 그냥 돌려보내야 할지, 받아야 할지 앞으로가 더 난감하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카페 사장 김모(여·41) 씨는 “장사하기도 바쁜데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노인들에게는 일일이 절차를 설명해줘야 한다”며 “답답해하며 화를 내거나 가게를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mail 최지영 기자 / 정치부  최지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위중증 800명 육박… 오미크론 서울 확산
▶ 종교시설 방역패스 제외 논란… 출입관리 어려워 적용 안할 듯
▶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84%…‘빅5’ 병원은 일반진료도 어려워
▶ 오미크론 국내 확진 36명… 전세계 53國으로 확산
▶ 보건소 구호물품 지원 ‘구멍’… 격리해제일 안내 혼선도
▶ 식당서 잠깐 스쳤는데 오미크론 감염?…“공기전파 가능성”
[ 많이 본 기사 ]
▶ “최민희에 빚” 조국 저격한 정유라…“내로남불 끝판왕 절..
▶ 국민예능 출연 개그맨 남편…가정폭력·불륜에 양육비도 안..
▶ 진중권 “어이가 없네”…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실현 ..
▶ ‘마스크 올리라’는 조교에 훈련병 “한번 싸우던가”
▶ 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살 연상 일반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텍사스 총격범, SNS ‘유보’서 살해..
나이지리아의 비극…무료 급식받으려..
‘마스크 올리라’는 조교에 훈련병 “한..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노조·서울시..
사랑하는 사람있다면 결혼? 2030 여성..
topnew_title
topnews_photo 박찬욱,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수상송강호, ‘브로커’로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칸(프랑스)=안진용 기자‘칸의 단짝’이라 불리는 박찬욱(오..
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
ㄴ 韓 영화 ‘브로커’, 칸영화제서 ‘애큐메니컬賞’ 수상
박찬욱·송강호 인터뷰…“따로 와서 같이 받으니 더 재미..
진중권 “어이가 없네”…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 실현..
김정은, ‘요요’ 현상 겪는 듯…반년 전보다 ‘후덕’
line
special news 임영웅 점수누락 논란 ‘뮤뱅’ 경찰 조사 착수...권..
최근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노래가 1위를 하지 못한 것이 점수 ..

line
민주 비대위 “지도부 혼선으로 걱정끼쳐 사과”…갈등 임..
경기 19.06%, 계양구 22.66%...6·1지선 사전투표율 역대..
손연재, 오는 8월 결혼…배우자는 9살 연상 일반인
photo_news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14번째 정..
photo_news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사망…사인은 심근경색
line

illust
들뜨지 않은 이지은, “저는 아이유입니다.”

illust
당신도 식(植)집사?...‘반려식물’ Z세대의 새 동반자
topnew_title
number 텍사스 총격범, SNS ‘유보’서 살해·성폭행 위협…..
나이지리아의 비극…무료 급식받으려다 어린이..
‘마스크 올리라’는 조교에 훈련병 “한번 싸우던가..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노조·서울시 합의…“6월..
hot_photo
46세 우희진, 방부제 미모…“행복..
hot_photo
최진실 딸 준희 “화병으로 쓰러질..
hot_photo
이근 “침투작전 중 양쪽 무릎 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