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30일 구천면로 297-5 천호아우름센터 1층에 천호보건지소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 들어 보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 의료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8년 강일동에 강일보건지소를 개소한 데 이어 천호보건지소도 문을 열게 됐다.

천호보건지소가 있는 천호아우름센터는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이다. 센터의 핵심이 될 천호보건지소는 앞으로 일대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지소는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센터’ △장애가 있는 주민의 건강상태와 관리능력을 개선하는 ‘재활보건센터’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갖추고 있다. 보건지소에서 제공하는 검진과 상담은 모두 무료로 이뤄지며, 사전예약제로 대상자를 모집한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